(서울=내외방송) 더불어민주당 내 원내대표 선거가 4월 말로 예정된 가운데 김두관, 이원욱 의원에 이어 박광온 의원이 오늘(5일) 출마를 공식화 했다.
박 의원은 원내대표 출마에 대해 "제1야당 원내대표는 당 내부적으로 단합과 통합으로 국민의 신뢰를 얻어 총선과 대선에서의 승리와 함께 당의 정책이나 인사에 균현을 잡아나가는 역할"이라며, "대여관계는 싸워야 할 때 이기는 싸움을 하고 협상을 할 때는 성과 있게 협상을 해야 한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재명 대표와의 호흡에 대해 박 의원은 "이 대표도 최근 당 지도부를 단일한 색으로 구성했더니 나중에 보니까 아니라고 했다"며, "다양성에 기초한 균형을 잡아가며 단합과 통합이 이뤄질 수 있다는 인식"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당에 부족한 소통과 균형의 보완재의 역할을 하겠다"며, "당의 화합과 통합으로 에너지를 결집시키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에 대해서 박 의원은 "이 대표가 공개적으로 총선승리를 위해 어떤 선택이라도 할 것이라고 밝혔다"며, 검찰 압박이 탄압적 성격을 갖고 있을 때는 단호하게 대처해야 한다는 분명한 입장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민주당이 좋은 정책을 내더라도 (이 대표 사법리스크)에 묻힐 수 있겠지만 진정성 있게 국민과 소통하고 끊임없이 노력해 신뢰를 회복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MBC 보도국장 출신으로 수석 대변인과 문재인 당대표 비서실장 등을 역임했고, 지역구(경기 수원 정)에서 19대부터 21대까지 내리 3선을 한 국회의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