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미 두 번째 일정으로 동포간담회 진행...한미동맹 중요성 강조
(서울=내외방송)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방미 첫날 서랜도스 넷플릭스 CEO와 만난데 이어 동포간담회를 진행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워싱턴의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지금의 한미동맹에서 더 나아가 미래로 전진하는, 행동하는 동맹이라는 획기적이고 역사적인 이정표를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이 올해 70주년을 맞는 한미 동맹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것이며, 양국이 자유와 인권, 법치라는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며 이를 근간으로 국제사회 연대를 실천해 나가는 최상의 파트너라는 방증"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작년 한미 정상회담에 이어 이번 국빈 방미를 통해 양국은 첨단기술과 경제안보, 확장억제와 인적교류를 중심으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논의를 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오는 6월 재외동포청 출범과 관련해 "정부는 재외동포청을 중심으로 전 세계 750만 한인 네트워크를 질적·양적으로 성장시키는 동시에 동포 여러분과 모국을 더욱 긴밀하게 연결해 나갈 것"이라고 소개했다.
아브라함 김 미주한인위원회(CKA) 사무총장이 "2, 3세대 이후 세대가 한국과 유대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을 펼쳐달라"고 건의하자, 윤 대통령은 "동포청이 출범하면 문체부와 교육부가 힘을 합쳐 동포 자녀들이 모국어 교육부터 철저히 교육받을 수 있게 준비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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