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방송) 지난해 우리나라 총인구가 5,169만명으로 2년 연속 인구가 감소했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등록센서스 방식)'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총인구는 5.169만 2,000명으로 전년보다 4만 6,000명이 감소해 2021년에 이어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총인구 중 내국인은 4,994만명으로 전년보다 14만 8,000명이 줄어든 반면 외국인 인구는 175만 2,000명으로 전년보다 10만 2,000명이 늘었다.
성별은 남성 2,583만 5,000명, 여성 2,585만 7,000명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많았으며 여성 100명 당 남자 수를 뜻하는 성비는 99.9였다.
연령별로 보면 0~14세 유소년 인구는 586만명으로 전년보다 22만 8,000명이 감소해 집계 이래 처음으로 600만명 아래로 내려갔으며 15~64세 생산 가능 인구 역시 3,668만명으로 전년보다 25만 8,000명이 줄었다.
반면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914만명으로 전년보다 44만명이 늘었다.
이로 인해 생산연령인구 100명당 유소년 인구 부양비는 16.0으로 전년보다 0.5p 하락한 반면 노년 부양비는 24.9로 1.4p 상승했다.
지역별로 보면 인천, 세종,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제주를 제외한 10개 시도의 인구가 감소했고 전국 155개 시군구 인구가 전녀보다 감소했다. 4대 권역 중에는 수도권(0.2%), 중부권(0.5%) 인구가 증가했다.
한편 다문화가구는 39만 9,000가구로 전년보다 14만 가구가 늘어났다. 국적은 중국(한국계) 32.3%, 베트남 21.8%, 중국 19.0% 순으로 높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