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역대 가장 더운 7월' 관측에 "공포스러운 상황"
(서울=내외방송)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27일(현지시간) "'지구 온난화'가 끝나고 '지구 열대화'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날 EU 기후변화 감시기구가 '역대 가장 더운 7월이 될 것'이라는 관측 결과를 내놓은 것에 대해 이같이 평했다.
앞서 EU 기후변화 감시기구인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 서비스(C3S)는 "올 7월 들어 15일까지 온도가 1940년 관측 이래 가장 높았다"며 "역대 가장 더운 7월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현재 기후변화가 진행중이고 공포스러운 상황이다. 하지만 이는 시작에 불과하다"면서 "지구 온도 상승을 섭씨 1.5도 이내로 제한한다는 목표를 달성하고, 최악의 상황을 회피할 여지는 아직 남아있다"며 회원국들이 즉각적인 행동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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