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3일까지 참가 신청 후 사전 역량테스트 진행
최종 수상자, 1억 4000만원 상당 상금과 기업 채용 지원 시 혜택

(사진=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서울=내외방송) 한국어 음성인식 기술 발전을 이끌 인재 발굴을 위한 '2023 한국어 AI 경진대회'가 시작됐다.
대회를 주최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하 NIA)은 "'AI-Hub(허브) 개방 한국어 음성 데이터'를 활용해 한국어 음성인식 인공지능 모델 성능과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대회"라고 29일 밝혔다.
AI-Hub는 NIA가 2017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AI 통합 플랫폼으로 AI 개발에 필수적인 학습용 데이터와 소프트웨어 등을 원스톱(한 번에 여러 가지 일을 해결)으로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 경진대회는 음성 데이터 AI 개발에 관심 있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음성인식 성능평가'와 '기업현안 문제 해결'이 주제다.
대회에서 사용할 음성 데이터는 AI허브에서 제공될 예정이다.
참가자는 9월 23일까지 경진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9월 24~27일 진행되는 사전 역량테스트를 거친다.
이후, 10월 10일부터 시작되는 개회식과 예선을 통해 30일부터 11월 4일까지 본선대회가 실시된다.
최종 수상팀은 총 1억 4000만원 상당의 상금과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NIA 원장상, 기업 대표상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11월 17일 열릴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기업현안 문제해결' 부문 수상자는 해당 기업 채용 지원 시 서류전형 통과나 가산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황종성 NIA 원장은 "이번 경진대회는 청소년부 대회가 신설돼 국내 인공지능 음성인식 기술 발전을 위한 인재 발굴과 양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