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인문학당', 2023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선정
광주 '동구 인문학당', 2023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선정
  • 임동현 기자
  • 승인 2023.10.18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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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가옥, 시민 인문거점공간으로 재탄생
동구 인문학당. (사진=문화체육관광부)
동구 인문학당. (사진=문화체육관광부)

(내외방송=임동현 기자) 옛 가옥에서 시민을 위한 인문거점공간으로 재탄생한 광주 동구의 '동구 인문학당'이 18일, '2023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대상(대통령상)으로 선정됐다.

올해로 18회째를 맞이한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은 품격 있는 생활공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국민들의 문화적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제정된 것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사)한국건축가협회가 주최한다.

올해는 전국 지자체와 공공기관, 민간 등에서 작품 30개를 추천받아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서류와 현장 심사를 거쳐 총 6개 작품을 선정했다. 

대상으로 선정된 '동구 인문학당'은 도심 속 두 개의 지붕과 한 개의 집으로 지어진 독특한 양식의 옛 가옥으로, 원래는 공영주차장 조성 목적으로 매입된 곳이었으나 전문가의 의견과 시민의 보존 요구를 받아들여 시민을 위한 인문·문학공간으로 거듭났다.

최우수상(국무총리상)은 서울 용산구 해방촌 오거리 중심에 있는 신흥시장의 노후화된 환경을 개선한 '클라우드(CLOUD)'에 돌아갔다. 클라우드'는 일광 투사율이 높고 내구성이 탁월한 소재로 시장 주변 환경을 만들어 전통시장을 시장 자체의 공간적, 기능적 특성과 다양한 문화, 예술, 생활이 공존하는 밝고 새로운 곳으로 탈바꿈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 서울 동작구 '벙커 대방 청소년 문화의 집(거리마당상), 전북 부안군 '부안예술공방'(누리쉼터상), 서울 강남구 '강남구웰에이징센터'(두레나눔상), 인천광역시 '인천시민애(愛)집'(우리사랑상)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은 오는 25일 열리는 ‘2023 대한민국 건축문화제’에서 진행되며, 수상작으로 선정된 공간들에 대한 사진과 영상물 등 이미지 자료들은 2023 대한민국 건축문화제 기간(10. 25.∼29.) 동안 문화역서울284에서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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