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트럼프는 내란범...美 가치와 정반대"
(내외방송=정지원 아나운서/ 편집 심해중 PD)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내외방송 뉴스입니다.
1. (경제)올해 채용 기업 80%, 사람 뽑기 어려웠다
올해 채용을 실시했던 기업 10곳 중 8곳은 여전히 구인난을 겪고 있습니다.
구인구직 사이트인 사람인이 약 300개 기업을 조사해 발표한 결과, 응답 기업의 80%가 "연초 계획만큼 직원을 충원하지 못했다"고 답했습니다.
계획만큼 직원 충원을 절반도 하지 못한 기업 중에서는 대기업이 30.8%로 가장 많았고,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중견기업이 뒤를 이었습니다.
사람을 뽑기 어려웠던 가장 큰 이유는 '지원자 중 적합한 인원이 부족했다'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시장의 불확실성'과 '예산 부족' 등도 있었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채용 실시 기업의 80%가 충원에 실패했는데, 내년 채용도 올해와 비슷할 거라는 전망이 우세했습니다.
2. (국제)바이든 "트럼프는 내란범...美 가치와 정반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내란범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우리 시각으로 오늘 외신들에 따르면,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기자들을 만난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 예비 선거 참여 자격을 박탈한 것과 관련해 "내란을 지지한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습니다.
콜로라도주 대법원은 최근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2021년 '1·6 의회 폭력 사태'를 선동한 것으로 보고 "대통령직을 수행할 자격이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흑인 상공인 행사 연설에서 최근 트럼프 전 대통령이 했던 인종차별주의 발언을 비판하며 "미국인으로서 옹호하는 모든 가치와 정반대"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9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민자들이 미국의 피를 오염시킨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간추린 뉴스]
이어서 간추린 뉴스입니다.
1.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직 수락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직을 수락했습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한 장관은 오늘 오전 윤재옥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를 만나 비대위원장직을 받아들였습니다.
2.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2차 소송 최종 승소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들과 유족이 미쓰비시중공업과 일본제철을 상대로 낸 '2차 손해배상 소송'에서 승소했습니다.
오늘 대법원의 판결에 따라 미쓰비시와 일본제철은 피해자들과 유족에게 총 11억 7000만 원의 배상금과 지연손해금을 지급해야 합니다.
3. 윤 대통령 "재개발·재건축 사업 절차 재검토할 것"
윤석열 대통령이 "도심에 더 많은 주택이 공급될 수 있도록 재개발·재건축 사업 절차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서울 중랑구에서 열린 주민 간담회에서 소규모 정비사업 활성화를 약속했습니다.
4. 대주주 양도소득세 기준, 50억 원으로 상향
내년부터 상장주식의 양도소득세 부과 기준이 대주주 기준 50억 원으로 상향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획재정부는 오늘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으며 오는 26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입니다.
빠른 뉴스, 행복을 주는 내외방송 정지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