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정지원 아나운서/ 편집 심해중 PD)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내외방송 뉴스입니다.

1. (사회)수능 수험생, 국가에 손해배상 집단소송

이번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 39명이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수능 당일 서울 경동고등학교에서 1교시 국어과목을 보던 수험생들은 정상 시간보다 1분 정도 더 빨리 시험 종료를 알리는 종소리가 울려 "시험시간이 남았다"며 항의했습니다.

타종을 담당하는 교사가 시간을 잘못 확인해 수동으로 1분 먼저 타종했으며 이후 타종 사고 수습 조치로 점심시간을 25분 정도 빼았겼다고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경동고에서 수능을 본 수험생 39명은 정부를 상대로 1인당 2000만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내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할 예정입니다.

피해 학생들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명진의 김우석 대표 변호사는 "타종 사고로 피해 학생들은 추후 치뤄진 수학, 영어, 탐구 시험 일정에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습니다.

 

 

 

2. (사회)신혼부부, 고소득일수록 출산 안 해

지난해 신혼부부의 30%가 자녀가 없는 '딩크족'이었으며 소득이 많을수록 출산율이 더 낮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오늘 통계청이 발표한 조사 결과, 지난해 혼인 신고한 지 5년 미만인 초혼 신혼부부 81만여쌍 가운데, 맞벌이를 하면서 자녀가 없는 부부는 23만 4066쌍으로 역대 가장 많은 28.7%를 차지했습니다.

딩크족이 늘어나는 현상은 여성의 경제활동이 늘어나면서 '자녀를 낳지 않아도 괜찮다'는 인식이 확산한 것 때문으로 보입니다.

해당 인식은 2020년 44%까지 높아졌으며 결혼생활이 5년 이상일 때 첫째아이를 낳는 비중도 10년 만에 2배로 뛰었습니다.

맞벌이로 소득이 높으면서 자녀를 갖지 않는 부부가 늘어나고 있으며 특히, 연 소득 1억 원 이상의 평균 자녀 수는 0.57명입니다.

 

[간추린 뉴스]

 

이어서 간추린 뉴스입니다.

 

1. 민주당, '경찰국 설치 반대' 류삼영 영입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총선 3호 인재영입 인사로 류삼영 전 총경을 영입했습니다.

류 전 총경은 윤석열 정부의 행정안전부 경찰국 설치에 반대하는 '전국경찰서장회의'를 주도했다가 퇴직했으며 35년 간 경찰에 몸을 담았습니다.

 

2. 공수처, 故 채상병 사망 사건 '수사 4부' 이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오늘 특별수사본부를 1년 만에 폐지합니다.

이에 따라 특수본이 진행한 '감사원 표적 감사 의혹'과 '故 채상병 사망 사건' 등 기존 수사는 '수사 4부'로 이관됩니다.

 

3. 나경원 "모두 내려놓고 반성해야"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당내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에 대해 "모두 내려놓고, 반성하며 생동감 있는 정당을 만들어 가길 기원한다"고 밝혔습니다.

나 전 의원은 오늘 소셜미디어를 통해 "비대위와 관련한 이런저런 생각이 있지만 말을 아끼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4. 지석진 "런닝맨 하차...체력 재정비할 것"

'왕코 형님' 지석진씨가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을 잠시 쉬어갑니다.

지석진씨 소속사 에스팀 엔터테인먼트는 "최근 건강검진 후 휴식시간을 갖고 체력을 재정비해 빠른 시일 내에 건강한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밝혔습니다.

 

빠른 뉴스, 행복을 주는 내외방송 정지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