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드라마 '망원동 브라더스', 대학로 옮겨 지친 청년들 위로
뮤직 드라마 '망원동 브라더스', 대학로 옮겨 지친 청년들 위로
  • 임동현 기자
  • 승인 2024.01.06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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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연 작가 동명 소설 원작으로 탄탄한 구성과 배우 연기로 무장
망원동 브라더스 공연 포스터(제공=극단 지우)
망원동 브라더스 공연 포스터(제공=극단 지우)

(내외방송=임동현 기자) 뮤직드라마 '망원동 브라더스'가 대학로 유니플렉스 3관에서 다시금 관객을 찾아왔다. '망원동 브라더스'는 제9회 세계문학상 우수상을 수상한 김호연 작가의 동명의 장편소설을 원작으로 지난 2014년부터 꾸준히 청춘들을 위로하고 있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아무리 팍팍하고 고된 세상살이라 해도, 곁에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힘든 하루하루를 살아갈 수 있다는 의미를 던지며, 때론 투닥거려도 미운 정과 고운 정을 함께할 수 있는 사람들이 바로 '가족'임을 깨닫게 한다.

마이너리그 청년들의 유쾌한 반란을 통해 그들도 사랑이 있고, 아픔이 있고, 희망이 있다는 것을 전하고, 우리가 감싸줘야 할 우리 미래인 이 땅의 모든 청년들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이 작품에는 ▲20대 만년 고시생 ▲30대 백수 ▲40대 기러기 아빠 ▲50대 황혼 이혼남 등이 출연해,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현실감 있게 그려내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과 감동을 이끌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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