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웹툰은 성장기...작가는 울상
(내외방송=정지원 아나운서/ 편집 박용환 기자) 한 주를 뜨겁게 달굴 문화 소식!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정지원입니다.
한 주를 뜨겁게 달굴 키워드는 '민지' 그리고 'K-웹툰'입니다.
1. 벌써 일 년...뉴진스 민지의 '칼국수 사과'
걸그룹 뉴진스의 멤버 민지가 '칼국수 발언'에 대해 최근 사과했습니다.
민지는 팬 커뮤니티에 "버니즈분들과 소통하는 라이브에서 제 말투와 태도가 보시는 분들께 불편함을 드렸다"면서 "죄송하다"고 전했습니다.
민지의 '칼국수 발언'은 1년 전 유튜브 채널 '침착맨'의 방송에 출연했을 때의 일인데요.
방송 중 칼국수 관련 이야기가 나오자 민지가 "칼국수가 뭐지?"라며 혼잣말을 했는데, 이에 대해 일부 누리꾼들이 "아이돌 콘셉트 때문에 이런 말을 했다"며 비난을 했습니다.
이후 "칼국수를 모를 수 있냐", "콘셉트 재미없다" 등 1년간 악플을 남기는 누리꾼들이 있어 얼마 전 민지가 다시 한번 라이브 방송을 통해 해명했지만, 다시 논란이 됐는데요. 한번 들어보시죠.
해명 영상을 본 일부 누리꾼들은 "무례하다"는 반응도 있었지만, "비난받을 정도는 아니다", "이런 걸로 사과문 써야 하냐"는 등 위로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해당 발언에 대해 갑론을박이 큰 가운데, 민지씨도 이번 일로 말 한 마디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더 성숙해지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민지씨에게 잘잘못을 따지기보다는 힘찬 응원을 보내주자고요!
2. K-웹툰은 성장기...작가는 울상
K-팝과 K-푸드에 이어 K-웹툰도 세계적으로 뻗어나가고 있는데요.
문화체육관광부가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웹툰 산업의 총매출은 1조 8천 290억 원을 기록했는데, 지난 5년간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웹툰의 소비와 유통 등이 이뤄지는 플랫폼 기업의 매출은 2022년 기준 전년보다 36.8% 증가했는데, 콘텐츠 제공사의 수입은 오히려 줄었는데요.
최근 1년 동안 내내 연재한 웹툰 작가의 연간 총 수입 평균은 9천 8백만 원대, 이 기간 연재 경험이 있는 작가는 6천 4백만 원대로 전년과 비교했을 때 2천만 원 가량씩 감소했습니다.
그 이유는 웹툰 산업 내에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작가의 수입도 줄어든 건데, 스토리와 콘티 담당 작가의 총수입이 연평균 1억 2천만 원대로 가장 높았고, 작화와 채색 등 담당 작가의 수입이 3천만 원대로 상대적으로 낮았습니다.
그런데다 웹툰 업계의 과노동이 문제로 꼽히는 가운데, 지난해 웹툰 작가들의 평균 창작 활동 시간은 9.5시간으로 전년보다 1시간 줄면서 완화됐습니다.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 등 콘텐츠가 인기를 끌면서 앞으로 정부는 필요한 사업을 발굴하고, 제도를 개선할 방침입니다.
한 주를 뜨겁게 달굴 문화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영상으로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