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행사는 대구시의 지역특화산업 중 하나인 자율주행자동차 산업의 지속가능한 생태계 구축을 위해 지역 유관기관/기업의 역량결집의 기회를 마련할 뿐 아니라, 동 산업의 정책 및 연구동향을 공유하고 발전전략 등을 논의하는 유익한 자리가 됐다.
업무협약에는 대구시, 대구혁신센터, 계명대 산학협력단,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DGIST 미래자동차융합연구센터, ㈜영일랩스, 모터웰(주)이 참여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협약 기관 및 기업들은 대구혁신센터가 미래창조과학부의 지역특화활성화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자율주행 연관산업 육성을 위한 테스트베드 구축 및 실증사업”을 중심으로, 전기차 기반 자율주행자동차 플랫폼 제작, 테스트베드 구축, 기술개발, 주행 실증 등 자율주행산업 발전의 전주기적 지원에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협약식 체결 후, 2부 행사로는 전문가 특강으로 구성된 자율주행 연관 세미나가 개최됐다. 세미나는 “자율주행 연관산업”이라는 주제 아래, ▲도심형 자율주행자동차 발전방향과 과제(한국교통연구원 문영준 소장) ▲자율주행자동차 세계 기술동향 및 대응전략(계명대 이호승 교수) ▲삼성개방특허 소개(삼성전자 김근호 수석) ▲자율주행자동차 분야 삼성개방특허 소개(케이엘피아이피 컨설팅 이형석 대표)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문영준 소장은 선진국의 도심형 자율주행 기반의 스마트 모빌리티를 소개했으며, 우리도 민관 협업을 바탕으로 실증사업이 지속 추진돼야함을 강조했다. 이어서 이호승 교수는 지난 6월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2017년 슈투트가르트 자율주행자동차 박람회’에서 이슈가 됐던 최신 자율주행 기술개발 동향 및 트렌드 분석 결과를 공유했다.
김근호 수석은 삼성개방특허의 일반적인 현황 및 절차를 소개했으며, 이에 이어서 이형석 대표는 자율주행자동차 분야의 대상기술 특허현황 등 실질적인 활용전략을 안내하며, 관련 연구소, 기업들의 자율주행 기술개발의 실질적 참여기회를 확대했다.
연규황 대구혁신센터장은 “주요국들이 자율주행자동차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에 신속히 대응해 미래형 자율주행 기술분야에서 우위를 선점해야 한다”며 “이번 산학연관 협약을 통해 우리가 자율주행산업 경쟁력 확보의 초석을 다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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