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북극협력주간(Arctic Partnership Week 2017) 행사 개최

(내외뉴스=김동현 기자)외교부는 해양수산부와 함께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컨벤션센터에서 ‘2017 북극협력주간(Arctic Partnership Week 2017)’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해양수산부와 외교부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설 극지연구소가 공동 주관하며, 국내외 북극 관련 산업계, 학계, 연구진 등 전문가 1천 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북극협력주간은 국내외 북극 전문가가 모여 북극 관련 정책, 과학, 산업, 문화 등 관련 분야 간 종합 정책을 논의하는 자리로, 지난해 처음으로 추진됐다.
2회 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서는 ‘북극협력을 위한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주제로 국가 간 협력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올해 북극협력주간에서는 정책, 과학기술, 해운, 에너지자원 등 4개 분야에 관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우리나라는 작년 북극협력주간 행사에서 북극이사회 옵서버 국가로서는 처음으로 PAME 세미나를 개최했다.
옵서버 진출 3년 만에 이루어낸 이 성과에 이어 올해는 동북아 북극이사회 옵서버 3개국(한·중·일) 전문가로 구성된 북극연구기관협의회(NPARC) 세미나도 함께 진행해 북극 연안국과 비북극권 국가 간 협력을 통한 북극거버넌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
조승환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장은 “북극 해빙 등 환경변화로 인해 새로운 기회가 펼쳐지고 있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한 시점이다.”라며, “북극협력주간을 통해 우리나라를 중심으로 북극 관련 지식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북극권과 비북극권국가 간 진정한 협력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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