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이만호 기자) 경주시 CCTV통합관제센터에서는 지난 20일 가출해 부모와의 연락이 끊어진 ‘장기미귀가자’를 발견해,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가족의 품으로 무사히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지난 7일 15시경, 장기미귀가자의 보호자들이 경주시 CCTV통합관제센터를 직접 찾아와 2년 전 사기를 당한 후 가출해 1년동안 연락이 끊어진 장기미귀가자의 인상착의가 담긴 전단지를 전달하며, 찾아주기를 간곡히 부탁했다.

CCTV통합관제센터는 접수 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장기미귀가자를 찾도록 노력했으며, 그 결과 13일 만인 20일 오전 5시 32분경 황성수협 뒷길에서 도보로 이동하고 있는 인상착의가 비슷한 사람을 발견해 경주경찰서와 연계해 의심자의 이동방향을 순찰차에 실시간으로 전달했고, 경찰은 장기미귀가자를 찾아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냈다.

손삼주 통합관제팀장은 “CCTV통합관제를 통해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다행이며, 앞으로도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