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찰옥수수 재배농가와 도시 소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평가회는 괴산지역에 적합한 찰옥수수 품종을 선정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에서 개발한 신품종(수원찰77호, 황미찰)과 괴산군 대표 품종 대학찰(연농1호)을 대상으로 재배기술, 품종, 특성 및 맛 등을 비교 평가했다.
이번에 선보인 찰옥수수는 항산화 성분인 카로티노이드가 풍부한 노란색을 띄고 있고,국내 시장에는 아직 유통되지 않은 희소성 있는 품종이다.
이날 평가회 참석자들은 ‘수원찰77호’등 노랑 찰옥수수가 타 품종에 비해 병해충 등에 강하고, 맛도 ‘연농1호’보다 우수해 기존 품종을 충분히 대체할 수 있는 품종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나용찬 괴산군수는“신품종 찰옥수수가 관내 농업인들에게 반응이 좋아‘대학찰’처럼 우리군에 특화하면 농가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신품종 찰옥수수 독점사용권을 확보한 후 조속히 농가에 종자를 보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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