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여름철 폭염 대응방안' 마련
'충북 여름철 폭염 대응방안' 마련
  • 디지털 뉴스부 기자
  • 승인 2017.07.27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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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도시계획·의학·소방·행정 함께 머리 맞대
▲ 여름철 폭염 대응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세미나
(내외뉴스=디지털 뉴스부 기자)충북연구원의 충북재난안전연구센터는 2017년 7월 25일 충청북도 및 충북소방본부 폭염 대응 담당자 그리고 지역 내·외 관련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의 여름철 폭염 대응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세미나에서는 기상, 도시계획, 의학 분야의 주제발표와 소방 및 행정 그리고 관계 전문가가 참여한 정책토론이 진행됐다.

주제발표를 통해 이채연 선임연구원(차세대도시·농림융합기상사업단)은 청주시를 대상으로 수행한 미기후 진단을 바탕으로 도시 내부 온도격차와 농촌지역의 취약성 등을 제시했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후-환경-도시계획-안전 정책분야 간 융합적 연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조진희 전문위원(충북연구원 재난안전연구센터)은 도시 내 고온지역의 열감소를 위한 도시계획적 대응체계 마련을 위해 도시계획 수립과정에서 폭염취약지역을 고려한 도시녹지네트워크 연결, 바람길 형성을 위한 도시계획제도의 마련,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배려와 대응시설의 체계적 정비 등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김용대 교수(충북대 예방의학과)는 폭염성질환자에 대한 의학적 대처방안을 제시하며, 온열질환자의 예방을 위해 쾌적한 온도와 습도 환경의 중요성과 폭염에 취약한 어린이, 노약자, 심장병 및 고혈압환자에 대한 정책적 배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기후변화 차원의 완화 및 적응 방안, 취약계층을 고려한 IT복지서비스와의 연계, 융·복합행정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 등 폭염 대응을 위한 구체적 실행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기상-도시계획-의학-소방-행정이 함께 머리를 맞댄 이번 정책세미나는 기존 폭염대응체계에서 한 단계 나아가 미기상학적 예측을 통한 공간계획, 공공시설, 취약주거지 차원의 다차원적 예방 및 대응체계의 마련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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