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간의 여름밤, 예술로 물들다
(내외뉴스=정병기 기자) 합천의 대표 예술축제인 2017 합천예술제가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3,000여명의 군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일해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사)한국예총합천지회(지회장 김숙희) 소속 5개 협회(국악, 문인, 음악, 미술, 사진)와 우수예술단체 등 초청공연단체가 함께한 각종 공연과 전시는 황강변의 아름다움과 함께 합천을 찾는 관광객과 군민들에게 다양한 즐거움과 감동을 제공했다.
전야제에는 광복72주년 경남도민예술제의 일환으로 경남 12개 시군 19명의 경연자가 참가한 경남도민노래자랑이 개최돼 숨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으며, 개막식에는 관내 기관사회단체등이 참가해 비나리 공연을 시작으로 경남도민예술단 휴의 ‘명품국악공연’으로 신석현의 모듬북 공연, 국악소녀 송소희의 경기 민요 등 다채롭고 흥미로운 볼거리로 개막을 알렸다.
예술제 마지막날에는 우수예술단체 극단미소의 퓨전악극 ‘아빠의 청춘’을 통해 관객들과 함께 직접 참여하고 즐겁게 감상할 수 있는 나눔과 화합의 한마당이 됐다.
하창환 군수는 ‘한여름밤 군민들과 화합할 수 있는 예술제를 개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 합천군 문화예술이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고 군민과 소통하며 감동을 줄 수 있는 예술제가 되기를 바란다’며 합천예술제의 소감을 전했다.
합천군은 올해 13회를 맞는 합천예술제를 비롯해, 고스트파크, 여름바캉스축제, 옐로우리버비치 등 휴가철을 맞아 합천을 찾는 관광객과 군민에게 다채로운 문화 예술 공연과 관광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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