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344건)

(내외방송=정영훈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에 근거한 계란공판장 도입을 지난 18년부터 준비해, 20일 첫 공판장 거래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그간 계란은 대부분의 산란계 농가가 수집주체에게 공급 시 가격이 결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수량·규격이 명시된 거래명세표를 상호 간에 주고받으며, 수집주체는 유통 중에 시세, 유통비용 변동 등을 고려해 통상 월 단위로 농가에 사후정산(일명 '후장기 거래')을 해왔다. 이러한 후장기 거래는 사후정산 시 대한양계협회 고시가격을 기준으로 할인율이 적용됨에 따라 농가에서는 투명하고 공정한 가격 정산 체계로의 전환을 꾸준히 요구해 왔다. 이에 농식품부는 산란계 농가와 수집주체 간 거래 시 객관적 가격지표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8년부터 공판장 개설을 추진해 왔고, 이번 공판장 개설로 일반농산물, 소․돼지와 같이 공판장을 통해 계란이 유통될 수 있는 새로운 유통채널이 구축되는 것이다. 계란공판장은 산란계 농장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계란을 출하하면 다양한 구매자들이 참여해 입찰방식과 정가·수의매매 방식으로 거래가 이뤄지는 농산물도매시장과 같은 개념이다. 초기에는 계란 유통시장의 특성,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시대 상황 및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우려 등 고려해 오프라인보다 온라인 거래 강화에 중점을 둔다. 온라인 거래의 경우 구매자가 지정하는 장소에 직배송이 가능해 거래의 편의성이 제고되고, 상·하차, 운송 등으로 인한 파각란 발생이 줄어 계란 품질이 유지되는 장점이 있다. 현행 농가와 계란 수집주체 간에 거래방식은 생산량과 구매량 변동, 구매규격 등에 따라 수시로 서로 거래상대방을 물색해 협상·거래하는 방식으로 거래비용이 증가하는 구조이다. 공판장 거래 시 오프라인은 운송비, 상장수수료, 선별비 등 비용, 온라인 거래는 상장수수료 비용이 발생하나, 농가가 생산하는 계란이 공판장에 모이게 되면, 수집주체는 한 곳에서 여러 농가가 생산한 계란을 비교·선택할 수 있으므로 거래비용이 감소하고, 유통을 원활하게 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번에 계란공판장은 ㈜해밀, 포천축산업협동조합부터 개설되며, 향후 공판장 개소수 및 거래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거래 개시일인 이날, 거래가 시작되며 공판장 출하물량 및 구매수요 등에 따라 개장일은 조정해 나갈 예정이다.

사회일반 | 정영훈 기자 | 2021-12-20 13:17

(내외방송=정영훈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16일 농업협동조합중앙회(이하 농협), 현대제철과 '우분(소 및 젖소의 똥) 고체연료의 생산 및 이용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개 기관은 축산농가의 골칫덩어리인 가축분뇨를 고체 연료화하고, 이를 제철소에서 친환경 연료로 확대 이용함으로써,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가축분뇨는 지난 2020년 기준 연간 5194만 톤이 발생하고 있으며 가축 사육마릿수가 증가하면서 발생량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가축분뇨는 90% 이상이 퇴비나 액비 등 비료로 만들어져 토양에 살포되고 있으나, 최근 살포할 농경지가 감소하고, 퇴비 부숙도 기준 등 살포 규제가 강화되면서 가축분뇨의 퇴비화 처리 어려움이 증가하는 상황이다. 특히, 퇴비를 만드는 과정에서 축산악취 및 초미세먼지 유발물질(암모니아) 발생으로 인한 환경오염, 토양에 살포되면서 양분공급 과잉과 온실가스가 발생하고 있어, 분뇨 문제는 지속가능한 축산을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최우선 과제 중의 하나로 인식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가축분뇨를 고체연료라는 신재생 에너지원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우분 고체연료 생산기반과 유통체계를 구축하고, 대규모 수요처인 제철소를 통해 안정적인 사용기반을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사회일반 | 정영훈 기자 | 2021-12-16 11:46

(내외방송=정영훈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규제과학적 의사결정을 위한 빅데이터 활용'을 주제로 오는 14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3회 규제과학 혁신포럼'을 대한의학회와 공동으로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과학적 지식에 기반한 규제과학적 의사결정 과정에서 바이오헬스·보건의료 빅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포럼은 ▲규제과학적 의사결정을 위한 빅데이터 활용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한 규제과학 전략 모색 등 두 개의 세션으로 진행합니다.첫 번째 세션의 주요 내용은 ▲보건의료 빅데이터 활용방안 ▲의약품 전주기 안전성·유효성 평가에서 바이오헬스 빅데이터 활용전략 ▲식의약 데이터 혁신전략이다. 여기에서는 ▲의료기관의 진료 정보 같은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해 플랫폼을 구축한 사례를 공유하고 ▲바이오헬스 빅데이터를 임상시험 디자인 설정에 활용한 사례를 공유한다. 아울러 ▲데이터 생산부터 활용까지 식의약 데이터 정책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혁신 추진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의료계·제약업계 전문가와 함께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한 연구개발 지원방안과 임상시험 분야 활용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사회일반 | 정영훈 기자 | 2021-12-14 13:17

  • 법인 : (주)내외뉴스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4690
  • 인터넷신문등록일자 : 2017년 09월 04일
  • 발행일자 : 2017년 09월 04일
  • 제호 : 내외방송
  • 내외뉴스 주간신문 등록 : 서울, 다 08044
  • 등록일 : 2008년 08월 12일
  • 발행·편집인 : 최수환
  •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3 (뉴스센터)
  • 대표전화 : 02-762-5114
  • 팩스 : 02-747-534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유진
  • 내외방송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내외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wtn.co.kr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