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박재현 기자) 강원 고성에서 난 산불이 강풍을 타고 속초로 번지면서 곳곳에서 피해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4일 오후 7시17분쯤 강원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미시령 아래 일성콘도 인근 도로와 인접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로 1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계당국에 따르면, 고성군 토성면 도로에서 김모(61·속초)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김 씨는 고성에 거주하는 지인을 안전한 곳으로 피신시키기 위해 속초에서 이동하다 참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주민 10여명도 중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경상 환자들은 고성 지역에서 머물다 다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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