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황하나 대질심문 무산
박유천, 황하나 대질심문 무산
  • 한병호 기자
  • 승인 2019.04.23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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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결과 나오기 힘들다 판단
▲마약 투약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겸 배우 박유천씨가 17일 경찰 조사를 받았다. (사진=연합뉴스)
▲경찰은 23일 박유천과 황하나가 마약 투약 혐의를 두고 극명하게 입장이 갈려 대질심문으로 추가 조사를 예정했으나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사진=연합뉴스)

(내외뉴스=한병호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박유천(33)과 전 연인 황하나(31)의 대질심문이 무산됐다.


23일 확인결과 경찰은 박유천과 황하나가 마약 투약 혐의를 두고 극명하게 입장이 갈려 대질심문으로 추가 조사를 예정했으나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대질심문은 서로의 주장이나 입장이 다를 때 대면해서 따져 묻는 일이다. 하지만 이미 박유천과 황하나의 주장이 평행선을 달리며 진실공방을 따지고 있는 터라, 대질심문으로 새로운 결과가 나오긴 힘들다는 판단이다.

이에, 박유천 측은 국과수 결과를 기다리겠다는 입장이다. 국과수에서는 박유천의 모발과 소변 검사를 진행 중이다. 황하나 측은 박유천과 함께 투약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한편, 박유천은 황하나와 올해 초 필로폰을 구매해 황하나의 서울 자택 등에서 함께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유천이 특정 장소에서 입금을 하고 특정 물건을 찾는듯한 CCTV 영상도 확보한 상황이나 이에 대해 박유천은 “황하나의 부탁을 받고 입금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마약 투약 혐의를 전면 부인 중인 박유천은 지난 17, 18일에 이어 지난 22일에도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박유천 측은 해당 보도를 한 MBC를 상대로 정정보도 및 손해배상도 청구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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