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행크스 ‘코로나 확진’…영화촬영 중 호주서 감염 발표
톰 행크스 ‘코로나 확진’…영화촬영 중 호주서 감염 발표
  • 박용식 기자
  • 승인 2020.03.12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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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행크스 최근 호주서 영화 촬영
부인 리타 윌슨도 ‘코로나19 확진’
▲ 할리우드 대표 잉꼬 부부로 알려진 톰 행크스와 부인 리타 윌슨 (사진=게티이미지)
▲ 할리우드 대표 잉꼬부부로 알려진 톰 행크스와 부인 리타 윌슨 (사진=게티이미지)

(내외방송=박용식 기자) 현지시각 11일 배우 톰 행크스가 코로나19 확진이라고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통해 발표했다. 행크스의 부인 리타 윌슨 역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행크스 부부는 1956년 동갑내기로 올해 64세다.

행크스는 “감기에 걸렸을 때처럼 조금 피곤한 느낌이 있고 몸에 조금 통증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부인은 오한이 왔다가 사라졌다가 하는 증상이 있고 미열도 있다”고 덧붙였다. 워싱턴포스트(WP)는 “행크스의 대변인 측으로부터 확진 소식이 사실임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행크스는 최근 호주에서 바즈 루어만 감독의 엘비스 프레슬리 관련 영화를 촬영 중이었고, 부인과 함께 체류했다. 영화 ‘포레스트 검프’ 등으로 인기를 얻은 행크스는 코로나 확진 소식과 함께 호주 골드코스트 병원의 사진도 트위터에 올렸다.

WP는 “행크스는 미국의 유명인 중에서 신종 코로나19 확진 사실을 공개한 최초의 사례가 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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