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이화정 아나운서) 마약 투약으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연예계 은퇴를 밝혔던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화보집을 발간한다.
오늘 박유천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오는 26일 박유천 화보집 『섬데이(SOMEDAY)』가 발간된다는 글이 게시됐다. ‘기다림’이란 단어 속 다양한 감정을 박유천 특유의 느낌으로 해석해 담았고, ‘박유천이 직접 쓴 짧은 편지들도 실렸다’는 소개를 덧붙였다.
한편, 박유천은 옛 연인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 씨와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지난해 7월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그는 당시 기자회견을 열고 무고함을 호소했으나 이후 마약 투약 혐의가 확실해지자 ‘거짓 기자회견’이라는 비난을 받았고, 소속사에서 방출됐다.
그러나 재판 5개월 만인 지난해 12월 태국에서 박씨가 팬미팅을 연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국내에서 비판 여론이 일기도 했다.
지난 10일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한 뒤 근황을 알리기 시작하면서 그가 본격적으로 활동을 재개하는 게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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