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코로나 확진자 급증으로 세계 최대 미술품 거래 장터 `아트바젤`, 9월로 연기
스위스 코로나 확진자 급증으로 세계 최대 미술품 거래 장터 `아트바젤`, 9월로 연기
  • 정동주 기자
  • 승인 2020.03.27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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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아트바젤. (사진 출처 = 아트바젤)
스위스 아트바젤. (사진 출처 = 아트바젤)

(내외방송=정동주 기자) 스위스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면서 세계 최대 미술품 거래 장터인 스위스 아트바젤이 9월로 연기됐다. 아트바젤 측은 26일 "코로나19로 6월 박람회를 9월 17~20일로 늦춰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VIP 프리뷰 전시는 9월 15~16일 열릴 예정"이며,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면서 계획을 조정할 수도 있다"며 추가 연기나 취소 가능성도 언급했다.

아울러, 아트바젤은 전 세계 갤러리들을 지원하기 위해 디지털 플랫폼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3월 아트바젤홍콩 오프라인 박람회 취소 후 온라인 뷰잉룸에서 예상밖 성과를 거뒀기 때문이다. 아트바젤은 올해 250개 갤러리가 작가 4천명의 작품을 판매할 예정이었다. 5월 개최 예정이던 뉴욕 아트페어 '프리즈'도 취소됐다.

한편, 베르비에 음악 페스티벌도 이날 취소를 공식 발표했다. 유럽의 여름 대표 음악 축제가 무산되면서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과 브레겐츠 페스티벌, 독일 바이로이트 바그너 음악극 축제 개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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