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최유진 기자) 28일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총 9478명으로, 이 중 해외유입 사례는 363명이다. 또한, 이날 완치자 수가 1월 20일 국내 첫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지 68일만에 격리치료 중인 환자 수를 처음으로 추월해 코로나 사태가 고점을 찍고 진정국면으로 접어든 게 아닌가 하는 기대감을 갖게 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146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146명 중 73명은 대구·경북에서 나왔다. 대구 71명, 경북 2명이다. 이밖에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경기 21명, 서울 18명, 인천 5명, 충남 2명, 부산 1명, 강원 1명, 제주 1명 등이다.
검역 과정에서 확진된 사례는 24명이다. 지역별 누적 확진자 수는 대구 6587명, 경북 1285명 등이다. 서울 390명, 경기 433명, 인천 51명 등으로 수도권 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874명이다. 이어 부산 114명, 광주 20명, 대전 31명, 울산 39명, 세종 44명, 강원 32명, 충북 41명, 충남 126명, 전북 10명, 전남 8명, 경남 91명, 제주 8명을 기록하고 있다.
전체 확진자 중 검역에서 확인된 사례는 168명이다. 사망자는 144명으로 전날 0시 집계보다 5명 증가했다. 평균 치명률은 1.52%로, 이 중 80세 이상 확진자의 치명률은 16.20%에 달한다. 70대는 6.49%, 60대는 1.75% 등이다. 20대 이하 확진자 중에서는 사망이 보고되지 않았다.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전날보다 283명 늘어난 4811명이다.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4523명이다. 국내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인원은 38만 7925명으로, 36만 1883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1만 6564명은 현재 검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