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최유진 기자) 한미 통화스와프 자금 600억 달러 가운데 2차분 85억 달러가 9일 시장에 공급된다. 1차 공급규모 87억 2000만 달러보단 적은 금액이다.
6일 한국은행은 “오는 7일, 미 연방준비제도와의 통화스와프 자금 중 85억 달러에 대한 외화대출 경쟁 입찰을 실시한다고 ”고 밝혔다.
‘통화스와프’란 외환위기 등 비상시에 상대국에 자국 통화를 맡기고 상대국 통화나 달러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계약을 말하는데, 한은은 지난달 19일 미 연준과 6개월간 한시적으로 600억 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를 체결한 바 있다.
앞서 한은은 지난달 31일 전자입찰시스템을 통해 120억 달러에 대한 1차 경쟁 입찰을 진행했다. 1차 때 금융기관이 응찰한 규모는 모두 87억 2000만 달러로 당초 계획된 공급규모에는 미치지 못했다. 응찰액 전액이 낙찰됐으며 지난 2일 시중에 공급됐다.
이번 2차 입찰은 7일 오전 10시~10시30분 한은 금융망 전자입찰시스템을 통해 이뤄진다. 최저 응찰금리는 오버나이트인덱스스와프(OIS) 금리에 0.25%p 가산금리를 더해 결정된다. 입찰에 앞서 오전 9시 한은 홈페이지 게시판과 금융망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에 입찰된 달러의 금융회사별 최대 응찰금액은 8일 만기 대출의 경우 2억 2500만 달러, 84일 만기의 경우 10억 5천만 달러다. 입찰 대상기관은 시중은행, 산업은행, 기업은행, 수출입은행이다. 높은 금리를 제시한 기관 순으로 금액이 배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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