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유니콘 육성 프로젝트 발표…유니콘, 내년까지 20개 육성
중기부, 유니콘 육성 프로젝트 발표…유니콘, 내년까지 20개 육성
  • 정옥희 기자
  • 승인 2020.04.09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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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중소벤처기업부)
(자료=중소벤처기업부)

(내외방송=정옥희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9일 'K-유니콘 프로젝트'를 마련해 올해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가 유니콘 기업 육성을 위해 단계별 전략을 세우고 지원을 대폭 늘린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중기부는 유니콘 기업 20곳 달성 목표 시기를 당초 2022년에서 2021년까지 조기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새 프로젝트는 크게 두 단계로 진행된다. 다양한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을 '아기 유니콘'으로 발굴해 예비 유니콘으로 육성하는 1단계와 예비 유니콘이 국내외에서 투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2단계 프로그램이다.

우선 1단계 프로그램으로 이달부터 유망 스타트업 40곳을 선발하는 '아기 유니콘 200 육성사업'을 추진한다. 이들 아기 유니콘들에는 최대 159억원의 자금이 지원된다.

또한, BIG3(시스템 반도체·바이오 헬스·미래자동차)와 DNA(데이터·5G네트워크·인공지능) 분야 스타트업 250개사를 2022년까지 발굴해 기술개발과 투자·보증을 지원한다.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도 5년간 최대 182억원의 자금을 지원한다.

기술 스타트업을 키우는 팁스(TIPS) 프로그램을 거친 기업도 예비 유니콘으로 육성한다. 중기부는 아기 유니콘 육성사업을 통해 예비 유니콘을 2022년까지 500곳 이상으로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2단계에서는 예비 유니콘의 스케일업에 주력한다. '점프업 펀드'를 1조원 규모로 조성해 투자하고, 이와 별개로 유니콘 등재 단계에서 모태펀드가 최대 200억원까지 매칭 투자하는 'K-유니콘 매칭펀드'도 마련한다.

일시적인 자금 공백을 메워주기 위한 특별 보증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기술보증재단이 매칭 보증하는 '투자·보증 레버리지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지난해 시범 도입한 '예비 유니콘 특별보증'도 정규 사업으로 운영한다.

비상장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차등의결권 주식 발행을 허용하는 벤처기업특별법 등도 개정한다는 계획이다. 또 은행·증권사 등 금융권도 벤처기업에 공동투자할 수 있도록 'K-유니콘 서포터즈'도 확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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