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전국민고용보험 직종 따라 다름…데이터리서치, 10명 중 6명 ‘한국판 뉴딜정책’ 필요
리얼미터, 전국민고용보험 직종 따라 다름…데이터리서치, 10명 중 6명 ‘한국판 뉴딜정책’ 필요
  • 박용식 기자
  • 승인 2020.05.1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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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리얼미터)
(자료=리얼미터)

(내외방송=박용식 기자) 13일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 ±4.4%포인트), 전 국민 고용보험제를 놓고 사무직 종사자들은 단계적 추진을, 노동직 종사자들은 전면 도입을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날 리얼미터 조사 결과, 사무직 응답자의 47.4%가 전 국민 고용보험제를 직종에 따라 단계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자영업자를 포함해 전면 도입해야 한다'는 26.2%, '전국민 확대는 필요 없다'는 18.4%였다.

노동직은 단계적 도입이 28.4%에 그쳤고, 42.2%는 전면 도입, 25.9%는 도입 불필요 의견을 표했다. 자영업자는 전면 도입이 35.4%였다. 이어 단계적 추진 29.7%, 불필요 22.8% 순이었다. 농어업직은 전면 도입이 39.4%, 단계적 추진 29.6%, 미도입 8.5%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경기가 위축될 때 사무직보다는 노동직이 고용 리스크가 더 높기 때문"이며, "자영업자의 경우 보험료율 등이 고려요소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체 응답자로 보면 단계적 추진이 34.2%로 전면 도입(29.1%)보다 소폭 높았고, 불필요 응답은 20%로 나왔다.

(자료=데이터리서치)
(자료=데이터리서치)

한편, 여론조사기관 데이터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5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ARS조사(무선 73%, 유선 27%, 무작위 RDD추출) 방식으로 ‘한국판 뉴딜정책이 우리 경제문제를 극복하는 데 어느 정도 기여할 것으로 보이나’고 설문조사(응답률 6.3%,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95%p)했다.

전체 응답자 중 62.9%가 ‘기여할 것이다’(매우 기여할 것 26.3%, 어느 정도 기여할 것 36.6%)고 답했다. 반대로 기여하지 못할 것이다는 응답은 30.9%(전혀 기여하지 못할 것 11.9%, 별로 기여하지 못할 것 19.0%)에 그쳤다. 이밖에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6.2%였다.

전 연령별로는 ‘기여한다’는 평가가 50%를 넘었다. 특히, 40대 76.4%로 80%에 육박했다. 이어 50대 61.4%, 30대 61.2%, 60대 이상 58.7%, 18~20대 58.0%로 조사됐다. ‘기여하지 못 할 것’이란 평가는 30대에서 가장 높았다. 30대 응답자 중 36.2%가 ‘문 대통령의 한국판 뉴딜정책은 기여하지 못할 것’이라고 봤다. 18세~20대 36.1%, 60대 이상 32.0%, 50대 31.9%, 40대 18.9%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호남권, 제주권, 강원권에서 ‘문 정부의 한국판 뉴딜정책이 우리 경제 문제 극복하는데 도움된다’고 평가했다. 호남권 80.7%, 제주권 78.1%, 강원권 74.9%로 70%를 넘었다.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응답은 대구·경북에서 48.5%로 가장 높았다. 이어 부산·울산·경남 40.0%, 인천·경기 30.9% 서울 26.0%순이였다.

진보적이라고 답한 응답자 중 84.4%가 ‘문 정부 한국판 뉴딜정책이 우리 경제에 기여한다’를, 보수적이라고 답한 응답자 중 53.2%는 우리 경제에 기여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중도성향은 ‘기여한다’ 60.9%, ‘기여하지 않는다’ 32.3%로 나타났다.

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와 데이터리서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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