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부외과 간호사, 18일 첫 확진
(내외방송=석정순 기자) 삼성서울병원 수술실에 근무하는 간호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해당 간호사와 접촉한 의료인과 환자 등에 대한 추가 검사 결과 3명이 추가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19일 삼성서울병원 측은 어제 흉부외과 수술실 간호사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병원 본관 수술장 일부를 임시 폐쇄하고, 해당 간호사와 접촉한 의료인 262명, 환자 15명 등 접촉자 277명 중 265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이다.
어제 확진 판정을 받은 간호사는 주말인 16일부터 근무를 하지 않았다. 일요일인 17일 발열 증상이 나타나 이후 출근하지 않고,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대기하다 18일 저녁 확진판정을 받았다.
서울시는 발생 장소가 대형 병원이라는 점과 감염 경로가 불분명하다는 점에서 상황이 엄중하다고 판단하고 신속대응반을 구성해 동선과 접촉자, 감염경로 등을 조사 중이다.
해당 간호사와 접촉한 의료진, 환자 등도 수백명에 달해 앞으로 추가 확진자가 더 나올 수도 있어 우려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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