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정수남 기자) 안희정(사진) 충남도 전 지사의 모친 빈소에 정치권 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다.
7일 정치권에 따르면 모친상을 당한 안 전 지사는 형 집행정지로 6일 새벽부터 조문객을 맞고 있다.
우선 원유철 전 미래한국당 대표가 야당 빈소를 찾았다. 그는 안 전 지사와 고려대학교 선후배 사이다.
원 전 대표는 “제가 원내대표를 할 때 안희정 당시 충남지사와 초당적으로 의논할 일이 많았다. 슬픈 일을 당했을 때 여야를 떠나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는 풍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미래통합당 정진석 의원도 빈소를 찾아 안 전 지사와 유족을 위로했다.
두 사람은 충남이 고향이며, 고려대 동문이다. 2014년 지방선거 당시 충남지사 자리를 두고 두사람이 경쟁한 바 있다.
정 의원은 “(안 전 지사의)얼굴 살이 많이 빠졌다. 건강이 첫째니까 건강관리에 신경 쓰라”고 말했다.
독립기념관 관장을 지낸 통합당 윤주경 의원,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남 재헌 씨도 이날 조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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