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손님이 거의 없는 거죠”…“불황, 모릅니다”
[포토] “손님이 거의 없는 거죠”…“불황, 모릅니다”
  • 정수남
  • 승인 2020.08.11 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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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와 긴 장마로 올 여름 강원도 양양군 낙산해수욕장을 찾은 사람이 예년의 1%에도 미치지 못한다. 파라솔과 튜브 대여소에는 주인만 앉아 있다. (사진=내외장송 정수남  기자)
▲ 코로나19와 긴 장마로 올 여름 강원도 양양군 낙산해수욕장을 찾은 사람이 예년의 1%에도 미치지 못한다. 파라솔과 튜브 대여소에는 주인만 앉아 있다. (사진=내외장송 정수남 기자)

(내외방송=정수남 기자) “손님이 거의 없는 거죠.” <양양 낙산해수욕장 상인 장모 씨>

“불황, 모릅니다.” <속초 시장 상인 허모 씨>

코로나19에 사상 최장인 장마가 겹치면서 여름이 특성수기인 해수욕장과 인근 상인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 (위부터)솔밭에 자리한 야시장 식당과 해변 식당, 건어물상에도 손님이 없기는 매 한가지다. 커피전문점에도 테라스에만 손님이 있고, 가게 안은 텅 비었다. (사진=내외방송 정수남 기자)
▲ (위부터)솔밭에 자리한 야시장 식당과 해변 식당, 건어물상에도 손님이 없기는 매 한가지다. 커피전문점에도 테라스에만 손님이 있고, 가게 안은 텅 비었다. (사진=내외방송 정수남 기자)

강원도 양양군에 있는 낙산해수욕장과 인근 상점은 현재 개점 휴업상태다.

코로나19 창궐로 많은 소비자가 집합시설을 꺼리면서, 자연스레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이 예년의 1%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여름 한 철 장사를 하는 해수욕강 인근 상점 역시 한산하기는 마찬가지다.

지난 일요일 기자의 카메라에 잡힌 낙산해수욕장과 인근 점포 모습이다.

▲ ▲ 강원도 양양군 낙산해수욕장 주변에 입지한 (위부터)소규모 놀이시설에 아이들이 없다. 낙산의 명물인 꽃마차 역시 손님을 기다리는 것으로 하루 대부분을 보낸다. (사진=내외방송 정수남 기자)
▲ 낙산해수욕장 주변에 입지한 (위부터)소규모 놀이시설에 아이들이 없다. 낙산의 명물인 꽃마차 역시 손님을 기다리는 것으로 하루 대부분을 보낸다. (사진=내외방송 정수남 기자)
▲ 가게에 손님이 없자, 상인들은 삼사오오 모여 화투 놀이를 하면서 하루를 보낸다. (사진=내외방송 정수남 기자)
▲ 가게에 손님이 없자, 상인들은 삼사오오 모여 화투 놀이를 하면서 하루를 보낸다. (사진=내외방송 정수남 기자)

낙산해수욕장 상가에서 식당을 하는 장모(60, 여) 씨는 “코로나도 코로나지만, 기나긴 장마로 올 여름 장사는 일찌감치 포기했다”고 말했다.

반면, 관광명소로 이름난 속초의 속초관광수산시장은 다르다.

▲ (위부터)시장 주변 도로는 시민 차량과 관광객들의 차량이 뒤엉켜 항상 혼잡하다. 오징어순대와 감자전, 각종 해산물 튀김을 판매하는 먹자골목 모습과, 술빵을 파매하는 가게 앞에서 이루어진 줄이 왼쪽 가게 모퉁이까지 이어졌다. (사진=내외방송 정수남 기자)
▲ (위부터)시장 주변 도로는 시민 차량과 관광객들의 차량이 뒤엉켜 항상 혼잡하다. 오징어순대와 감자전, 각종 해산물 튀김을 판매하는 먹자골목 모습과, 술빵을 판매하는 가게 앞에서 이루어진 줄이 왼쪽 가게 모퉁이까지 이어졌다. (사진=내외방송 정수남 기자)
▲ 속초시장 건 어물전 역시 낙산과는 달리 손님이 많다. (사진=내외방송 정수남 기자)
▲ 속초시장 건 어물전 역시 낙산과는 달리 손님이 많다. (사진=내외방송 정수남 기자)

속초시장에서 튀김 가게를 하는 허모(55, 여) 씨는 “코로나19와 긴 장마로 타 지역 상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면서도 “여기 속초시장은 항상 이렇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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