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코로나發 전 세계 실업률 증가·식량난, 재난재해까지
[영상] 코로나發 전 세계 실업률 증가·식량난, 재난재해까지
  • 이화정 아나운서
  • 승인 2020.07.16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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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방송=이화정 아나운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 세계 경제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먼저 미국은 유례없는 경기 침체를 겪고 있는데요. 현지시각 13일 발표된 자료를 보면 전체 실업률은 낮아지고 있지만, 장기 실업률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장기실업 상태인 미국인은 4월 200만명에서 6월 290만명으로 늘었습니다.

‘셧다운’의 여파로 임시 해고 상태였던 근로자들이 ‘경제 재개’로 일터로 복귀해 일시적으로 실업률이 회복된 것으로 해석되는데요. 그러나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캘리포니아가 다시 셧다운에 들어간 만큼 주변 주들에도 다시 셧다운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 현지시각 12일 미국 최대도시 뉴욕 거리에는 ‘프리 푸드’라는 팻말이 붙은 냉장고가 등장했습니다. 이 냉장고는 시민단체와 뉴욕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건데요. 코로나19 장기화 및 확산으로 실업자가 급증해 무료 음식에 의존해 살아가는 뉴욕시민이 늘자 이 같은 온정의 손길을 베푼 것입니다.

특히, 코로나로 큰 피해를 겪고 있는 브라질과 남미에는 ‘메뚜기 떼’가 몰려올 것으로 예보돼 식량난과 경제난이 심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도 역시 상황이 심각합니다. 특히 코로나19로 국가 봉쇄 조치가 내려지자 인도 빈민들이 썩은 바나나를 먹고 길바닥에 버려진 우유를 마시는 충격적인 장면이 이미 몇 개월 전부터 알려졌는데요.

봉쇄령으로 경제가 심각한 타격을 입자 인도 정부는 5월 중순부터 ‘경제 회생’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데요. 골목에 의사들이 직접 방문해 검사를 하는 등 검사량을 늘렸지만 신규 확진자는 연일 최다 기록을 세우고 있습니다. 조만간 확진자 수가 세계 1위가 될 것이란 추측도 나옵니다.

▲ NWN내외방송 뉴스 영상
▲ NWN내외방송 뉴스 영상

베트남은 한국에 경제난을 도와달라며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이는 고용 창출 효과가 큰 한국기업에 실업대란을 해결해 달라는 절박함이 드러난 것으로 풀이됩니다.

또 지난 5월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한 자릿수까지 줄어든 이스라엘은 봉쇄 조치가 완화됐는데요. 이후 6월에 확진자 수가 급격히 늘어 다시 봉쇄령이 내려졌습니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해 실업률 증가와 경제난, 식량난을 겪고 있는 지구촌에 설상가상으로 재난재해까지 덮쳤습니다. 그동안 내외방송 뉴스를 통해 중국과 일본의 폭우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계속된 홍수 피해와 메뚜기 떼 출몰, 지진 전조 현상을 보이는 곳까지 늘고 있습니다.

또 며칠전 우리나라 영호남과 충청 일부 지역에 많은 비가 내려 2명이 숨지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낙동강 유역에도 홍수주의보가 내려졌죠. 이 장마전선이 잠시 일본으로 밀려났는데요. 주말에는 다시 북상해 전국에 또 한 번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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