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이화정 아나운서) 27일 한국은행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수정 발표합니다.
앞서 한국은행은 2분기를 코로나19 확산의 정점으로 보고 올해 경제성장률을 –0.2%로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내일 발표에서는 코로나가19 재확산에 따른 경제적 충격을 반영해 전망치를 대폭 낮출 것으로 전망됩니다.
금융가에서는 내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경기 부양을 위한 추가 기준금리 인하는 없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채권시장에서 다음 달 기준금리 지표는 101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채권 전문가 대다수가 금리 동결을 점치고 있다는 뜻입니다.
실제 이미 금리는 역대 최저 수준으로 추가 인하 효과가 적고, 오히려 돈이 돌지 않는 유동성의 함정에 빠질 가능성도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한 전문가는 “자산시장으로 돈이 몰려서 돈이 꼭 필요한데 흐르지 않는 문제가 있을 수 있고, 금리를 더 내렸을 때 득보다 실이 많을 수 있는 구간에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한국은행도 금리 인하 외에 회사채와 환매조건부채권 매입 등 다른 방법으로 경기를 부양할 방법을 논의하고 있는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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