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으로 대목 사라져, 거리두기로 ‘대작’ 개봉 없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대목 사라져, 거리두기로 ‘대작’ 개봉 없어
  • 정수남 기자
  • 승인 2020.09.24 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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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화, 물량 공세…상영작서 방화 10%포인트 앞서
스크린 점유율서 외화가 압도적, 70% 이상 차지
韓, 가족 영화로·外, 성인물로… 후끈 대결 볼만해
▲ 월트 디즈니가 1998년 에니메이션으로 제작한 뮬란이 이번에 실사 영화로 재탄생했다. (사진=내외방송 정수남 기자)
▲ 월트 디즈니가 1998년 에니메이션으로 제작한 뮬란이 이번에 실사 영화로 재탄생했다. (사진=내외방송 정수남 기자)

(내외방송=정수남 기자) 8월 중순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세가 두드러지면서 국내 영화계가 다시 숨을 죽이고 있다.

평년의 경우 추석을 앞두고 가족 관람객을 위한 작품이나 대작이 전국 극장에 걸렸지만, 올해는 코로나19 2차 대확산으로 영화계가 개점 휴업상태에 다시 들어간 것이다.

앞서 영화계는 2월부터 4월까지 코로나19가 크게 퍼지자 신작 개봉을 연기했으며, 국내 주요 복합상영관은 살아남기 위해 상반기에만 50편 이상의 국내외 작품을 재개봉했다.

이후 6월부터 8월 초순까지 코로나19 전파가 주춤하자 국내 영화계는 ‘영화 다시 봄’을 주제로 개봉을 미룬 작품을 주요 극장가에 걸었다.

이 기간 일부 대작이 극장가에 걸리면서 관람객 몰이에 나서기도 했다. 바로 대세 배우 황정민 씨와 이정재 씨가 열연한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감독 홍원찬)’가 그 주인공.

24일 영화계에 따르면 8월 초 개봉한 이 작품은 400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했으며, 코로나19로 대작이 없어 장기 상영에 들어갔다.

코로나19 정국이지만, 3일간의 추석 휴일과 주말을 포함해 5일의 연휴를 맞아 이달 하순부터 전국 극장가가 조용하게 들썩였다.

가을 성수기를 맞아 극장가는 외화에 방화가 도전하고 있는 형국이다. 실제 일부 복합상영관에서 상영하는 작품 비율은 외화 55%, 방화 45%로 외화가 다소 많다. 스크린 점유율에서는 외화가 70% 이상으로 방화를 압도했다.

이 같은 압도를 뮬란이 주도했다.

▲ 뉴뮤턴트에서 일리야나는 과거를 불러오는 초인적인 능력을 가졌다. (사진=내외방송 정수남 기자)
▲ 뉴뮤턴트에서 일리야나는 과거를 불러오는 초인적인 능력을 가졌다. (사진=내외방송 정수남 기자)

1998년 개봉한 ‘뮬란’은 미국의 월트 디즈니가 중국의 구전 설화를 재구성한 애니메이션이지만, 이번에는 실사 영화로 재탄생했다. 니키 카로 감독이 연출을 맡고, 유역비(뮬란)가 열연했다.

내용은 전작과 동일하다. 무예에 남다른 재능을 지닌 ‘화’ 가문의 뮬란은 좋은 집안과 인연을 맺어 가문을 빛내길 바라는 부모의 뜻에 따라 본연의 모습을 억제하면서 성장한다.

그러다 오랑캐가 침입하자 황제는 징집령을 내렸으며, 뮬란은 아픈 아버지를 대신해 가족 몰래 전쟁에 나간다. 여자라는 게 발각되면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상황에서 뮬란은 타고난 용기와 지혜로 역경을 이겨내며 전사로 성장하는데….

뮬란은 평균 35%의 스크린 점유율로 테넷과 뉴뮤턴트와 국내 스크린을 점령하고 있다.

중국을 구하고 영웅이 된 뮬란과 뮬란의 당당하고 재치 있는 모습에 호감을 느낀 리 장군의 사랑을 그린 뮬란2가 2005년 비디오로 나온 점을 감안하면 이번 실사 뮬란이 3편인 셈이다.

월트 디즈니는 1994년 상영한 ‘라이온 킹’을 지난해 실물 에니메이션으로 만들어 국내에서 474만명의 모객에 성공하기도 했다.

뮬란, 8월 26일 개봉한 ‘테넷’과 함께 지난달 10일 한국을 찾은 헐리우드 영화 ‘뉴뮤턴트’가 현재 국내 극장가 ‘빅3’을 이루고 있다.

뉴뮤턴트는 마블 스튜디오의 올해 한국에 선보인 첫 작품이다.

▲ 드라이브의 주인공 라이언 고슬링. 그는 아이린 남편의 복수를 끝내고 로스엔젤레스를 떠난다. (사진=내외방송 정수남 기자)
▲ 드라이브의 주인공 라이언 고슬링. 그는 아이린 남편의 복수를 끝내고 로스엔젤레스를 떠난다. (사진=내외방송 정수남 기자)

조쉬 분 감독의 연출로 메이지 윌리암스(레인 역), 안야 테일러 조이(일리야나) 등이 활약한 뉴뮤턴트는 각각의 특별한 능력을 가진 5명 십대 남녀 이야기를 그렸다.

닥터 레예스(앨리스 브라가 분)는 회사의 명령으로 이들 돌연변이를 비밀 시설에 수용해 심리 상태 등을 감시한다. 이들은 극중 물과 기름 같은 존재로 서로 어울리지 못하지만, 가장 강력한 능력(과거를 불러오는)을 가진 일리야나와 레인은 이를 극복하고 교우한다.

닥터 레예스는 사회를 비롯해 스스로에게도 위험한 존재인 이들 돌연변이에게 자신의 능력을 통제하는 방법을 가르쳐주고자 애쓰지만, 대재앙이 덮친 마을에서 혼자 살아남은 대니(블루 헌트 분)가 비밀 시설에 들어오며 끔찍한 일이 펼쳐지는데….

이들이 결국 똘똘 뭉쳐 이 사건을 극복하고, 함께 비밀 시설을 걸어 나가면서 엔딩크레딧이 오른다.

니콜라스 윈딩 레픈 감독 작품인 ‘드라이버’도 지난달 초 재개봉해 외화의 흥행을 이끌고 있다.

2011년 11월 국내 극장가를 찾은 드라이브는 라이언 고슬링(드라이버)과 캐리 멀리건(아이린)의 은은하면서 안타까운 사랑을 그렸다.

이를 부각하기 위해 레픈 감독은 범죄자의 도주를 돕는 드라이버를 만들었다. 극중 드라이버는 현란한 운전 솜씨로 출동한 경찰을 따돌리고 강도들의 도주를 돕는다.

자동차 정비공이자 대역 배우인 드라이버는 이웃에 사는 아이린에게 호감을 갖고, 종종 아이린의 집에 가서 아이린의 아이와 놀아준다.

▲ 묻지마 범죄를 다룬 아무도 없다에서 주인공 제시카가 자신을 납치한 무뢰한과 사투를 펼치고 있다. (사진=내외방송 정수남 기자)
▲ 묻지마 범죄를 다룬 아무도 없다에서 주인공 제시카가 자신을 납치한 무뢰한과 사투를 펼치고 있다. (사진=내외방송 정수남 기자)

두 사람은 서로에게 호감을 키우지만, 아이린의 남편 스탠다드(오스카 아이삭)가 출옥하면서 두 사람의 감정은 식는다.

다만, 스탠다드는 감옥에서 인근 조직폭배에게 돈을 빌려 큰 빚을 지게 된다. 스탠다드는 드라이브에게 도움을 청하고, 전당포를 털어 빚을 갚자고 제안한다. 스탠다드는 전당포를 털고 나오면서 전당포 주인이 쏜 총에 맞아 즉사한다.

드라이브는 훔친 돈을 갖고 도주하지만, 조폭들이 뒤 따른다. 여기서 관객들은 드라이버가 모는 포드 머스탱GT와 크라이슬러의 세단이 펼치는 숨 막히는 질주극을 볼 수 있다. 이 장면에서 관객은 지난해 말 국내에서 상영된 레이싱 영화 ‘포드 대 페라리’를 떠올리게 된다.

드라이브에서는 카메라가 롱슛으로 잡은 로스엔젤레서 야경을 서너차례 감상할 수 있다.

결국 도주에 성공한 드라이브는 아이린에게 죄책감을 갖고, 조폭들을 한명씩 제거하는데….

‘아메리칸 집’과 ‘에이바’는 드라이브에서 볼 수 있는 레이싱 장면은 없지만, 화려한 액션이 일품이다.

마크 스티븐 존슨 감독의 아메리칸 잡은 미국 역사상 가장 규모가 큰 라스베이거스 은행털이를 극화한 것이다.

▲ 손녀를 치고 달아난 뺑소니 범을 잡는 과정을 그린 오! 문희에서는 이희준 씨의 연기 변신도 볼만하다. (사진=내외방송 정수남 기자)
▲ 손녀를 치고 달아난 뺑소니 범을 잡는 과정을 그린 오! 문희에서는 이희준 씨의 연기 변신도 볼만하다. (사진=내외방송 정수남 기자)

주인공(트래비스 핌멜) 등 3인조 강도단은 1972년 닉슨 대통령이 재선을 준비하던 중에 숨긴 자금 3000만달러(353억원)를 훔치는데 성공한다.

이들의 뒤를 쫓던 FBI가 그들이 지낸 숙소에서 지문을 발견하고, FBI의 수사망은 이들을 옥죈다.

강도단 모두 잡히지만, 주인공은 8년을 도주하가 1980년 스스로 FBI에 투항한다. 당시 주인공이 한 여성(레이첼 테일러)을 만나면서 사랑에 빠지게 됐기 때문이다.

그는 7년형 선고 받았지만, 3년으로 감형된다. 출옥 이후 주인공은 이 여성과 함께 가정을 꾸렸다.

아메리칸 잡에서는 경찰과 강도단의 총격전과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양측의 수 싸움이 백미다.

아메리칸 잡과 함께 지난달 초 개봉한 에이바 역시 결투 장면이 압권이다. 테이트 테일러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에이바에서는 제시카 차스테인이 주인공 에이바 역을 맡았다.

에이바는 비리를 저지른 고위직 인물을 제거하는 ‘알 수 없는 조직’에 소속된 몸으로, 탁월한 무술실력과 사격 능력을 갖췄다.

에이바는 조직에서 가장 우수한 요원이지만, 목표물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조직의 규정을 어긴다.

▲ 악질 사채업자와 담보로 잡은 소녀와의 이야기를 다룬 담보는 가족에게 잔잔한 감동을 준다. (사진=내외방송 정수남 기자)
▲ 악질 사채업자와 담보로 잡은 소녀와의 이야기를 다룬 담보는 가족에게 잔잔한 감동을 준다. (사진=내외방송 정수남 기자)

그의 사수 듀크(존 말코비치)는 에이바에게 당분간 숨어 지내라고 하지만, 조직의 새로운 중간 보스 사이먼(콜린 파렐)은 듀크에게 에이바 제거를 명령한다.

듀크가 이를 망설이자, 사이먼은 듀크를 죽이고 에이바를 직접 제거하기 위해 나선다. 극 종반부서 두 사람은 목숨을 건 혈투를 펼치는데… .

극중 에이바는 자신의 본 모습을 동생과 엄마에게도 숨기면서 정체성에 대해 혼란을 느낀다.

사이먼과 결투에서 살아난 에이바는 가족에게 자신을 알리면서 자신을 찾게 된다.

미국 영화 ‘아무도 없다(감독 존 하이암스)’는 ‘묻지마 범죄’를 다루고 있다. 주인공 제시카(줄스 윌콕스)는 남편을 잃고 여행을 떠나는데, 여정에서 만난 남자(마크 멘차카)에게 납치된다. 극은 무뢰한인 남자에게서 탈출하려는 제시카를 집중 조명하고 있다.

이외에도 헐리우드 공포물인 ‘더 렌탈: 소리없는 감시자(감독 데이브 프랭코)’,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의 프랑스 점령과 미국의 아프카니스탄 전쟁 개입을 엮은 영국 영화 ‘고스트 오브 워(감독 에릭 브레스)’, 1775년 프랑스의 무기 탈옥수의 삶을 그린 ‘비독: 파리의 황제(감독 장-프랑소와 리셰)’ 등도 최근 외화 선전에 힘을 보탰다. 이중 드라이브만 청소년관람불가이고, 모두 15세 이상 볼 수 있다.

외화의 물량 공세에 방화가 힘겹게 버티고 있다.

우선 이달 초 걸린 가족영화 ‘오! 문희(감독 정세교)’와 함께 8월 개봉한 ‘오케이 마담(감독 이철하)’,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감독 홍원찬)’가 장기 상영 중이다.

이증 오! 문희는 원로 배우 나문희 씨가 열연했다. 극중 치매 노인인 문희는 아들 두원(이희준)과 손녀 보미(이진주)와 단란하게 산다. 보험사 영업직원인 홀아비 두원은 어느 날 두 사람이 잠들자 동네 술집을 찾는다.

▲ 디바는 등장인물의 감정 변화를 세밀하게 그린 스릴러다. (사진=내외방송 정수남 기자)
▲ 디바는 등장인물의 감정 변화를 세밀하게 그린 스릴러다. (사진=내외방송 정수남 기자)

문희와 보미는 두원이 나가자 벌떡 일어나 역시 막걸리를 받으러 나가지만, 두원이 있는 술집 앞 도로에서 보미가 뺑소니를 당한다. 극은 치매 노인 문희와 두원이 뺑소니 범을 잡는 과정을 잔잔한 감동과 함께 웃음으로 그리고 있다.

2016년 작품 오빠생각(감독 이한)에서 악한 ‘갈고리’ 역을 맡은 이희준 씨의 연기 변신도 오 문희의 관람 포인트다.

여기에 ‘도망친 여자(감독 홍상수)’, ‘나를 구하지 마세요(감독 정연경)’, ‘69세(감독 임선애)’ 등도 선전하고 있다.

이중 홍상수 감독의 도망친 여자는 홍 감독과 현재 연인 관계인 김민희(감희) 씨가 출연한다. 극은 감희가 남편이 출장간 사이 세 명의 친구를 만나는 이야기다. 홍 감독은 이들 세 친구의 삶과 감희 인생을 담담하게 그린다.

이 영화는 홍 감독과 김민희 씨가 7번째로 호흡을 맞춘 작품이다. 청소년관람불가.

당초 9일 개봉 예정이던 ‘돌멩이(감독 김정식)’와 ‘담보(감독 강대규)’, ‘디바(감독 조슬혜)’ 등도 이달 말 각각 전국 극장에서 관객을 만난다. 이들 영화는 12세에서 15세 이상 관람이 가능한 가족영화이다.

김대명(석구), 송윤아(김 선생), 김의성(노신부) 씨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돌멩이는 몸만 어른, 지능은 8살인 어른 아이 석구와 가출 소녀 은지(전채은), 그 이웃의 잔잔한 감동 이야기를 담았다.

▲ 최근 코로나19가 다시 극성을 부리자, 주요 복합상영관은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마스크 착용을 강조하면서 관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사진=내외방송 정수남 기자
▲ 최근 코로나19가 다시 극성을 부리자, 주요 복합상영관은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마스크 착용을 강조하면서 관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사진=내외방송 정수남 기자

다정한 이웃, 절친한 친구들이 있는 마을에서 정미소를 운영 하고 있는 30대 청년 석구는 마을 잔치에서 소매치기로 오해를 받게 된 가출소녀 은지와 조우한다.

석구는 진범을 찾아내고 둘은 서로에게 보호자 겸 친구가 되기로 하지만, 은지를 보호하고 있는 쉼터의 김 선생은 둘 사이의 우정이 위험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김정식 감독은 “석구와 은지의 우정을 통해 일상에서 마주하는 사회의 단면에 존재하는 편견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었다”며 “올 가을 가족영화로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

강대규 감독의 지휘로 성동일(두석), 하지원(승이), 김희원(종배), 박소이(어린 승이) 등이 열연한 담보도 가족영화로 돌멩이와 경쟁한다.

극의 배경은 1993년 인천이다.

사채업자 두석과 종배는 떼인 돈을 받으러 갔다가 9살 승이를 담보로 잡는다. 두석과 종배는 승이 엄마의 부탁으로 담보인 승이의 입양을 책임지게 되는데… .

부잣집으로 간 줄 알았던 승이가 엉뚱한 곳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된 두석과 종배는 승이를 데려와 돌보게 된다.

두석과 종배는 예고 없이 찾아온 아이에게 자신의 인생을 담보 잡히고, 승이는 부모의 빚 때문에 두석과 종배에게 담보로 잡힌 셈이다.

이들 세 사람은 시나브로 서로에게 특별한 존재가 된다.

스릴러 디바도 관객의 부르고 있다.

▲ 돌멩이는 몸만 어른, 지능은 8살인 어른 아이 석구와 가출 소녀 은지(전채은), 그 이웃의 잔잔한 감동 이야기를 담았다. (사진=내외방송 정수남 기자)
▲ 돌멩이는 몸만 어른, 지능은 8살인 어른 아이 석구와 가출 소녀 은지(전채은), 그 이웃의 잔잔한 감동 이야기를 담았다. (사진=내외방송 정수남 기자)

신민아(이영) 씨와 이유영(수진) 씨가 주인공인 이 영화는 세계가 주목하는 다이빙계의 디바 이영과 그녀의 친구 수진의 이야기다.

두 사람은 어느 날 함께 교통사고를 당하고, 사고 이후 수진은 사라진다.

이영은 수진을 향한 애틋함으로 하루하루를 보내지만, 주변에서는 수진에 대해 이상한 말들을 쏟아낸다. 이영도 친한 친구인 수진이 평소 자신가 알던 모습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으로 광기에 휩싸이는데….

영화평론가 김기창 씨는 “영화계의 성수기인 추석과 가을을 맞아 방화와 외화가 대거 극장가에 걸렸다”면서도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해지면서, 영화계 역시 숨을 죽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최근 외화는 주로 성인에게, 방화는 가족관객에게 초점을 각각 맞추고 있다. 주요 복합상영관이 철저한 방역과 함께 2m 거리두기를 지키고 있다”며 “한 편의 좋은 영화가 올 가을 코로나19 시대에 큰 위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별의 목적(감독 이건우)’, ‘후쿠오카(감독 장률)’, 다큐멘터리 ‘카일라스 가는 길(감독 정형민)’, ‘남매의 여름 밤(감독 윤단비)’ 등도 가족 관람객을 유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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