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대어 빅히트 일반청약 마감…카겜 기록 넘볼까
10월의 대어 빅히트 일반청약 마감…카겜 기록 넘볼까
  • 이지선 기자
  • 승인 2020.10.06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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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페이스북
▲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페이스북

(내외방송=이지선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일반 공모주 청약이 6일 마감된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올 하반기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히면서 공모주 시장에 태풍을 몰고 올 것으로 기대된다.

빅히트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일반 공모주 청약 신청을 받고서 이틀 간의 청약 일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청약 전날인 지난 5일,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키움증권 등 4개 증권사에 모인 빅히트 청약 증거금은 무려 총 8조 6242억원, 청약 통합 경쟁률은 89.60대 1이었다.

청약 1일 차 SK바이오팜, 카카오게임즈에 이어 역대급 기관수요예측 경쟁률이 나왔다. SK바이오팜이 835.66대 1, 카카오게임즈가 1478.53대 1, 빅히트가 1117.25대 1로 집계됐다. 역시, 증거금 기준으로 앞서 흥행몰이를 한 카카오게임즈[293490](약 16조 4000억원)보다 적지만 SK바이오팜[326030](약 5조 9000억원)보다는 많았다.

보통은 공모주 청약 이튿날 신청이 몰리는 경향이 있다. 투자자들이 청약 첫날 경우에는 추이를 지켜보는 정도이다.

따라서 청약 이튿날 과연 빅히트가 카카오게임즈의 기록을 넘볼지가 최대 관심사다.

카카오게임즈의 청약 증거금은 국내 IPO 역사상 최대인 58조 5543억원이었다. SK바이오팜이 모집한 증거금은 30조 9899억원이다.

지금으로서는 카카오게임즈의 청약 증거금에 비해 빅히트가 이에 절반 수준이지만, 카카오게임즈의 기록에 근접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빅히트 청약을 앞두고 증권사 종합자산관리계좌(CMA)잔고가 65조원에 육박하며 역대 최대치를 갱신하는 등 증시 대기 자금이 어느 때보다 풍부하기 때문이다.

빅히트는 이번 공모로 총 9625억 5000만원을 조달한다. 일반 공모 주식 수는 전체 물량의 20%인 142만 6000주다.

각 증권사에 배정된 청약 모집을 살펴보면 NH투자증권 64만 8182주, 한국투자증권 55만 5584주, 미래에셋대우 18만 5195주, 키움증권 3만 7039주 등이다.

빅히트는 이날 일반 청약 마감 후 오는 15일 코스피에 상장한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약 4조 80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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