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정수남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독감 백신 접종을 권장하고 나섰다. 최근 독감 백신을 맞은 이후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정세균 총리는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 부회를 주재하고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은 그 시기가 중요한 만큼 전문가의 판단을 믿고 건강 관리에 유의하면서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이날 “접종을 주저하는 국민이 있다. 예방접종은 중단없이 계속돼야 한다는 게 전문가의 과학적 판단”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현재 국가예방접종 대상자 1900만명 가운데 27일까지 접종을 마친 사람은 1060만명으로, 56%의 진행률을 보이고 있다”며 “코로나19에 대한 방역과 일상이 조화되는 정밀한 방역체계가 필요하다. 조속한 시일 내 최종안을 확정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정부는 내주 초 거리두기 단계 세분화 등의 방역조치 개편안을 발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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