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허수빈 아나운서)

◆ 변이 코로나바이러스, 전 세계 확산

세계보건기구 WHO가 코로나19 변이 바이이러스가 전 세계로 퍼지고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영국에서 발견된 변이는 70개국으로 퍼져 일주일 전보다 10개국 많아졌습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견된 변이도 한 주 전보다 8개국 늘어나 31개국으로 확산했습니다.
브라질에서 보고된 변이는 현재 8개국에서 보고된 상황입니다.
확산이 빨라지는 가운데 한국에서도 3개의 바이러스 모두가 발견됐는데요.
WHO는 변이 바이러스가 중증도를 높인다는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고 말하며 더 많은 분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 미 유엔대사 지명자 "북핵문제, 중국과 러시아도 협력해야"
바이든 정부의 유엔 대사 지명자가 북핵 문제에 중국과 러시아가 관여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린다 토머스 그린필드 지명자가 상원 인준 청문회에서 이 같은 입장을 전달한 것인데요.
트럼프 전 정부의 북핵 문제 해결 방식을 강하게 비판하며, 동맹국인 한국과 일본 그리고 중국과 러시아도 문제에 관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동맹국과 협조를 강조해 온 바이든 정부의 기조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되고 있는데요.
비핵화 해결을 두고 6자회담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 영끌 청년층...집값 기대감 최고치
새해 들어 집값 기대감이 꺾인 가운데 청년층에서만 역대 최고 수준의 상승 전망이 나타났습니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월 소비자동향조사를 살펴보면 “1년 뒤 집값 전망”을 물어보는 주택가격전망지수에서 40세 미만 청년층의 지수가 137을 기록했습니다.
지수가 100보다 높을수록 긍정적 대답이 많다는 의미인데요.
다른 연령층에서는 전달보다 평균 2포인트 내린 것과 반대되는 현상입니다.
한은 관계자는 청년들의 영끌 매매도 이 같은 기대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 실적 효자 ‘삼성전자’...영업이익 29.62% 증가
삼성전자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29.6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해 영업이익은 35조 9939억원으로 전년 27조 7700억원보다 크게 증가했습니다.
업계는 비대면(언택트)과 '집콕' 수요 증가로 영업 이익이 증가한 것이라고 분석했는데요.

코로나19의 불확실성을 뚫고 안정적 성장 흐름을 유지하면서 효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는 2023년까지 정규 배당 규모를 연간 9조 8000억원으로 상향하고 보통주 기준 주당 1932원의 '역대급' 배당금을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종교적 예비군 거부...‘정당한 사유’ 인정
종교적 신념을 이유로 예비군 훈련을 거부해도 ‘정당한 사유’에 해당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예비군 훈련에서 양심의 자유를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앞서 여호와의 증인 신도인 남 씨는 예비군 훈련을 받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그러나 재판부는 2018년 양심적 병역거부를 인정한 판례를 이번 사건에서도 적용하고
종교적 신념이 예비군법에서 훈련을 거부할 수 있는 ‘정당한 사유’에 해당한다고 판단했습니다.

◆ 중기부, 여성기업 육성 프로그램 운영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2021년 여성기업 육성사업' 공고를 실시합니다.
정부가 예산 88억원을 투입한 이번 사업은 여성 창업 활성화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는데요.
경영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도록 기업인과 전문가로 구성된 '여성기업 대사단'을 신설해 지원할 방침입니다.
또한 여성과학기술인 창업지원을 위한 전용프로그램 등도 마련됐습니다.
세부 사업공고는 여성기업 포털(www.wbiz.or.kr)과 중기부 홈페이지(www.mss.go.kr)에 공지됩니다.

◆ 일본맥주의 추락, 86% 수입 감소
지난해 우리나라 일본맥주 수입이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관세청과 주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맥주 수입액은 566만8000 달러로, 전년보다 85.7% 줄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2019년 8월부터 시작된 일본 제품 불매운동 여파로 해석되고 있는데요.
2018년 1위(7천830만 달러)를 달리던 일본 맥주 시장은 2년 만에 9위로 추락했습니다.

◆ 아이유 위로 통했다...Celebrity 1위
아이유가 전날 발매한 '셀러브리티'(Celebrity)가 28일 오전 8시 기준으로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습니다.
셀러브리티는 세상의 모든 '별난 사람'을 응원하는 신곡인데요.
마음이 지친 이들에게 활력과 에너지를 전하는 메시지를 경쾌하고 트렌디한 사운드에 담아 선보였습니다.
아이유는 소속사EDAM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듣는 이들에게 공감과 위로가 될 수 있도록 어느 때보다 공들여 작업했다고 전했습니다.

(촬영,편집=이상현 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