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남·북·미 대화 노력할 때...정부 책임 잊지 않겠다”
문 대통령 “남·북·미 대화 노력할 때...정부 책임 잊지 않겠다”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1.03.26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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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2함대서 열린 '제6회 서해수호의 날'
▲ 문 대통령은 26일 오후 2시 경기도 평택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서 열린 제6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서해수호 영웅들의 고귀한 희생을 추모하고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에 대한 정부의 책임도 잊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 문 대통령은 26일 오후 2시 경기도 평택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서 열린 제6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서해수호 영웅들의 고귀한 희생을 추모하고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에 대한 정부의 책임도 잊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사진=내외방송 DB)

(내외방송=최유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에 대해 언급하면서 “남·북·미 대화를 이어가기 위해 노력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또 서해수호 영웅들의 고귀한 희생을 추모하고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에 대한 정부의 책임도 잊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경기도 평택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서 열린 제6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에 국민 여러분의 우려가 크신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지금은 남북미 모두가 대화를 이어 나가기 위해 노력해야 할 때다. 대화의 분위기에 어려움을 주는 일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우리의 땅도, 하늘도, 바다도, 어느 누구도 넘볼 수 없다”며 “우리는 한반도 비핵화의 원칙을 준수하면서도 우리 자신을 방어하기에 충분한 세계 최고 수준의 미사일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자체 기술로 개발한 최초의 차세대 최신형 국산 전투기 KF-X도 곧 국민들께 선보일 것”이라며 “어느 때보다 강한 국방력과 굳건한 한미동맹으로 어떤 도발도 물리칠 수 있는 확고한 안보대비 태세를 갖고 있다는 것을 자신있게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서해수호 역사는 모두의 긍지이고 자부심이며, 우리는 서해수호 정신 속에서 하나가 돼야 한다”며 “국민통합의 힘이야말로 가장 강력한 국방력이며 안보”라고 강조했다.

또 “정부는 평화를 지키고, 평화를 만들 수 있는 압도적인 힘을 갖추기 위해 중단없이 노력해 왔다. 지난 4년, 서해에서 무력 충돌이나 군사적 도발로 다치거나 생명을 잃은 장병이 단 한 명도 없었다”며 이는 강한 힘이 평화를 만든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정부는 싸우면 반드시 이기고, 싸우지 않고도 이기는 필승의 해군력으로 평화의 한반도를 지키고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33년 세계 최고 수준의 우리 조선 기술로 3만t급 경항공모함이 건조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3000t급 잠수함 사업을 2024년 마무리를 목표로 해병대는 상륙기동헬기를 넘어 상륙공격헬기까지 보유를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관련해 2023년부터 서해를 누빌 신형 호위함의 이름을 ‘천안함’으로 결정했다”며 “천안함 역시 영웅들과 생존 장병들의 투혼을 담아 찬란하게 부활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국민 눈높이에 맞춰 국가를 위한 부상 등 희생에 대해 국가입증 책임을 강화하고, 신속한 심사로 보훈대상자가 적기에 보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우리는 영웅들의 삶과 죽음, 평범한 이들이 나라와 국민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쳤던 이야기를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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