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허수빈 아나운서) 미국의 한인 고교생들이 해외 최초로 '한복의 날(Korean Hanbok Day)' 제정을 이끌어 냈습니다.
뉴저지주는 오는 6일, 매년 10월 21일을 ‘한복의 날’로 선포키로 했는데요.
제정에 미국 동부 아시아계청소년협의회(AAYC) 한인 고교생들이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것입니다.
이들은 김치와 한복을 중국 문화라고 주장하는 ‘문화 공정’에 대항하기 위해 미국 정치권과 지역 정치인들에게 청원서한을 보냈는데요. 처음으로 뉴저지주 시장이 학생들의 요청을 수락한 것입니다.
이에 따라 외국에서는 처음으로 ‘한복의 날’이 제정되었습니다.
학생들은 “해외의 ‘한복의 날 지정’이 후세에 중국의 문화 공정을 반박하는 근거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활동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영상촬영·편집=이상현 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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