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신규확진자 671명, 전날보다 소폭 감소...증가추세라 안심하기엔 일러
9일 신규확진자 671명, 전날보다 소폭 감소...증가추세라 안심하기엔 일러
  • 이지선 기자
  • 승인 2021.04.09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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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새로운 거리두기 조정안 발표...현행거리 단계, 5인이상 모임 금지 유지
중앙방역대책본부 이날 0시 기준
지역발생 644명, 해외유입 2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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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신규 확진자는 600명대를 나타냈다. 전날보다는 소폭 감소했지만 증가추세에 놓인 시점이다. 정부도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내놓았다. (사진=내외방송DB)

(내외방송=이지선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9일 신규 확진자 수는 600명대를 나타냈다. 

국내 코로나19 상황은 지난해 11월 중반 정점을 찍고, 이어지는 신, 구정 설 연휴 때 한 번 씩 확진자가 치솟는 양상을 보여왔다. 이후 확진세가 조금씩 가라앉으며 300~400명대를 장기간 지속했다. 

이런 300~400명대에서 답답하게 정체된 상황 속에서 마음을 놓기엔 일렀다. 크고 작은 일상생활 속 집단감염자가 연일 속출됐고, 변이바이러스 공포도 한몫을 했다. 더 이상 오르지도 내리지도 않는 확진세가 지속되다가 최근 들어 500~700명대로 치솟았다. 이날 600명대로 전날보다 감소하긴 했지만 확진 추이가 감소 경향을 보인다고 보기에는 언제 또 확진자가 폭등할지 모르는 상황이다. 

정부는 오는 11월 종료 예정이었던 사회적거리두기 현행 방침(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와 전국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처를 내달 2일까지 3주 더 연장키로 했다. 또 수도권과 부산 유흥주점에 대해서는 영업정지에 준하는 집합금지 조치를 내렸다. 

노래연습장, 식당, 카페, 헬스장 등에는 현행대로 당분간 오후 10시까지로 유지하되 필요하면 언제라도 오후 9시로 앞당길 수 있도록 조치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를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671명, 누적 10만 8269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700명이었던 데서 29일 줄었다. 

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일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543명→543명→473명→478명→668명→700명→671명을 보였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644명, 해외유입이 27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14명, 경기 197명, 인천 39명 등 수도권이 450명을 기록했고, 비수도권은 부산 50명, 대전 26명, 전북 22명, 대구 17명, 충남 17명, 경남 5명, 울산 9명, 전남 9명, 충북 7명, 경북 7명, 광주 5명, 세종 5명, 강원 3명, 제주 2명 등 총 194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27명 중 7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진자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20명은 지역 거주지 등에서 자가격리 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자매교회 순회모임을 고리로 한 집단발병이 발발한 수정교회와 관련 전날까지 13개의 시도에서 20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부산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는 전날까지 총 318명이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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