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두환 전 대통령 항소심...불출석해도 재판 진행

전두환 전 대통령의 항소심 첫 재판이 오늘(24일) 열립니다. 전씨는 자신의 회고록에서 헬기 사격을 증언한 고 조비오 신부를 거짓말쟁이로 칭해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이에 따라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상태인데요.

지난 10일 항소심 재판이 열릴 예정이었지만 전씨의 불출석으로 연기됐습니다.

그러나 전씨 측은 이번 재판에도 나오지 않겠다고 밝힌 상태입니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이번에도 출석하지 않으면 피고인 전씨 없이 재판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정부, 앱 주문 외식비 1만원 환급 할인 재개

정부가 오늘부터 내수 활성화를 위한 외식 지원 사업을 다시 시작합니다.

이에 따라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으로 2만원 이상, 음식을 4번 주문하면 1만원을 환급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카드사를 통해 참여에 응모한 뒤 배달앱에서 카드로 주문을 해야 합니다.

배달원을 통한 대면 결제나 매장 현장 결제는 인정되지 않습니다. 참여 요일에는 제한이 없고, 한 카드로 하루 두 번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청년 전·월세 대출, 한도 폐지하고 상설화

청년 전·월세 대출의 한도가 폐지되고 상설화됐습니다. 청년 전·월세 대출은 무주택 청년의 주거 안정을 돕기 위해 금융당국과 시중은행이 함께 내놓은 상품인데요. 만 34세 이하 청년에게 연 2%대 금리로 최대 7000만원의 전·월세 보증금을 지원합니다.

재작년 5월 출시 이후 올해 4월까지 공급된 규모는 총 5조 1000억원에 달합니다.

청년층 수요가 늘어나자 이에 맞춰 자연스럽게 공급 한도를 폐지했다는 것이 업계 설명입니다.

◆ 미국, 한미회담 직후에 북한에 대화 촉구

한미정상회담이 끝나자마자 미국이 북한에 대화를 촉구했습니다. 앤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A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메시지를 전한 것인데요. “한반도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한 최선을 방법은 외교적 관여”라며 “중요한 것은 북한의 준비 여부”라고 말했습니다.

외교적 해법을 강조하며 북한의 호응을 거듭 촉구한 것인데요.

그러면서도 북한이 비핵화 의지를 보인다는 조건 하에 만날 것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 중국발 황사…밤부터 미세먼지 ‘매우 나쁨’

또다시 중국발 황사가 찾아왔습니다.원인은 22일부터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인데요.

오늘(24)부터 수도권을 포함해 중부와 호남, 제주권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밤에는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단계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수도권과 충남은 오후에도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까지 오르겠습니다.

(진행=허수빈 아나운서 / 영상촬영·편집=이상현 촬영기자)

허수빈 아나운서 soobeenh@naver.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