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웅산 수치 미얀마 고문, 쿠데타 후 113일 만에 모습 드러내
아웅산 수치 미얀마 고문, 쿠데타 후 113일 만에 모습 드러내
  • 서효원 기자
  • 승인 2021.05.24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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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치, NLD 해산에 "국민이 있는 한 존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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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웅산 수치 미얀마 고문이 약 4개월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수치 고문은 자신에게 제기됐던 각종 범죄 혐의와 관련한 재판을 받았다. (사진=SBS뉴스)

(내외방송=서효원 기자)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 고문이 24일 쿠데타 이후 약 4개월인 113일 만에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다. 

현지 매체인 미얀마 나우에 따르면 수치 고문은 수도인 네피도 특별 법정에 나와 자신에게 제기됐던 각종 범죄 혐의와 관련한 재판을 받았다. 

수치 고문은 법정에 서서 변호인단에 "민주주의 민족동맹(NLD)은 국민을 위해 창당됐고, 국민이 있는 한 존재할 것"이라 말했다고 전해졌다. 

이는 최근 군부가 임명한 선관위원회가 작년 11월 NLD가 압승한 데 대해 부정선거라고 주장하면서 NLD 강제 해산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한 언급으로 보인다. 

군부는 지난 2월 1일 쿠데타를 일으키고 수치 고문과 윈민 대통령 등을 가택 연금했다. 

수치 고문은 불법 수입한 무전기를 소지, 사용한 혐의 즉 수출입법 위반을 비롯, 지난해 11월 총선 과정에서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어긴 혐의인 자연재해관리법 위반 등 다수의 범죄 혐의로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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