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접종자, 싱가포르 등 여행간다...국가에서 '트래블 버블' 강하게 추진 중
백신접종자, 싱가포르 등 여행간다...국가에서 '트래블 버블' 강하게 추진 중
  • 석정순 기자
  • 승인 2021.06.09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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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괌의 유명 식당. 국토교통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트래블 버블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방역관리에 대한 신뢰가 확보된 국가 선에서 격리를 면제하고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도록 허락하는 방침이다. (사진=내외방송DB)

(내외방송=석정순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방역 신뢰 국가와 맺는 '트래블 버블(Travel Bubble·여행안전권역)'이라는 단체여행 허용을 본격 추진한다. 

국토교통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9일 트래블 버블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이르면 다음 달부터 트래블 버블이 가능토록 협정 체결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트래블 버블은 방역관리에 대한 신뢰가 확보된 국가 선에서 국가 간 격리를 면제해 자유로운 여행을 허락하는 것으로 트래블 버블 시행 초기 코로나19 백신접종 완료자 대상 단체여행만 허가할 계획이다. 

운항은 주 1~2회로 제한하고, 한국 및 상대국 국적사의 직항 항공편을 이용하게 된다. 

예방접종 증명서가 필요한데, 출국 전 한국 또는 상대국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완료하고 발급받으면 된다. 트래블 버블 체결 국가로 출국하기 전 최소 14일 동안 한국 또는 상대국에 체류해야 한다. 

출발 3일 이내 코로나 검사를 완수하고 음성 확인이 필요하다. 

도착 후엔 예방접종증명서 확인과 코로나19 검사가 진행되고, 음성 황인 시 격리 면제, 단체 여행이 허용된다. 

정부는 '안심 방한관광상품'으로 승인받은 상품에만 운영 권한 등을 부여한다.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여행 방역관리와 운영이 이뤄지도록 하는 것이다. 

관광진흥법상 관광사업(일반여행업)으로 등록된 여행사나 신청 공고일 이전 2년간 행정처분 이력이 없는 여행사는 승인 허가를 받을 수 있고, 방역지침을 준수하는 여행사만이 승인받을 수 있다. 

승인신청 때는 방역전담관리사 지정 등을 포함한 방역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또 방역전담관리사는 관광객의 체온 측정 및 증상 발생 여부를 꼼꼼이 주기적으로 확인해야 하고 방역지침 준수 여부, 이에 대한 교육 여부 또한 검사해야 한다. 

국토부와 문체부는 싱가포르, 괌, 태국, 대만, 사이판 등 방역 신뢰 국가와 트래블 버블 추진 의사를 타진해 국제항공과 관광시장 회복을 위한 노력을 해왔다. 앞으로 협의가 체결된 상대국과 합의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현재 일부 상대국과는 실무 협의가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운항 횟수나 이용 인원, 세부 방역 관리방안 등에 대해 방역 당국, 상대국과 협의를 거쳐 트래블 버블을 확정키로 했다. 확정되면 다음 달부터 단체여행을 허용하는 것으로 목표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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