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최유진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이 탐욕으로 국회 정상화를 무너뜨렸다”며 “원하는 법안을 날치기하기 위한 계획된 의지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날을 세웠다.
김 원내대표는 “전날 여야 협상이 진행되는 중 민주당이 느닷없이 오후 1시 법제사법특별위원회(이하 법사위)를 단독 소집했다”며 회의소집 통지도 불과 42분 전에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는 야당을 배제한 채 원하는 법안을 날치기하기 위한 계획된 의지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민주당이 정상화를 위한다고 하면서 날치기 시도하는 것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며 “이는 국회 정상화 의지가 아예 없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잘못된 비정상 관행을 고집한 결과, 자신들 맘대로 국민들을 전세난민 만들고, 공수처를 야수처로 만들고, 민생을 도탄에 빠지게 만들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민주당을 향해 국민의 편에 서서 민생 살려내고, 국가 정통성 민주주의를 어떻게 살려나갈지 고민해 나가길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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