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민주당 변화·반성해야 하지만 대통령 지지율 역대 최고치"
강훈식 "민주당 변화·반성해야 하지만 대통령 지지율 역대 최고치"
  • 김승섭 기자
  • 승인 2021.07.02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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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것을 극복하는 새로움을 만들어내는게 후보들의 과제"
▲ ▲ 더불어민주당이 20일 밤을 기해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모드로 들어갔다. 민주당은 재선의 강훈식 의원을 대선경선기획단장으로 임명했다.(사진=강훈식 의원 페이스북)
▲ 강훈식 더불어민주당이 대선경선기획단장.(사진=강훈식 의원 페이스북)

(내외방송=김승섭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기획단 공동단장인 강훈식 의원은 2일 "저희 당이 변화하고 반성해야 되는 것은 맞지만 지금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역대 어느 정권보다 높은 것 또한 현실"이라며 이 같은 기류가 당의 대선후보들에게 전해질 것이라고 확신했다.

강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 '경선을 둘러싸고 있는 환경이 중요한데 문재인 정부의 국정에 대한 최근 인사문제라든지 국민적 평가가 가장 주된 환경이지 않느냐'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강 의원은 "가령 통계로만 놓고 보면 정권교체가 됐던 통계는 거의 단자리 숫자의 대통령 지지율이었다. 그렇게 보면 아주 높은 숫자"라며 "그것은 대통령 중심으로 국민들 대다수가 방역을 잘 해내고 있고 국정운영을 물론 아쉬운 지점이 있지만 전반적으로 잘 이끌어나가고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본다. 그래서 그런 것들을 한축으로 저희 당은 잘 뒷받침해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러면서 동시에 새로움들, 아쉬운 것을 극복하는 새로움을 만들어내는 게 저희당 후보의 과제일 거라고 본다"며 "그런 것들이 다 정비되면 국민들에게는 그래도 누가 더 유능한 정당이고 국가를 맡길 수 있는 정당인가, 후보인가 보게 되면 저희당 후보로 귀결될 거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후보들 면면을 볼 때 신선함, 파격적인 면이 없고, 너무나 뻔하고 정형화 되고 올드하다'는 지적에는 "그런 관점에서 말하는 것이라면 동의하기 어렵다"며 저희가 국회의원이나 어느 정당의 당 대표를 뽑는 것도 아니고 대통령이다. 나라를 운영할 사람을 뽑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강 의원은 그러면서 "반대로 올드하고 정형화됐고, 이런 게 포인트가 아니라 얼마나 검증돼 있느냐, 안정감을 갖고 있느냐, 얼마나 콘텐츠가 있고 비전이 있는 가가 본질이어야 된다고 본다"며 "신선감으로 대통령을 뽑는다고 한다면 오히려 국가가 어디로 갈 것인지에 대해 되물어봐야 한다"고 말했다.

'신선감'이라는 단어를 빼고 '임팩트'라는 게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지금 당 경선 후보 9명이 있는데 예비경선이 끝나고 본경선에 들어가 집중이 되기 시작하면 임팩트는 만들 수 있는 환경들이 충분히 있다. 모든 플랫폼 매체들이 실시간으로 움직이고 그래서 저는 그런 건 후보를 조금 좁히고 나면 확실히 가능성이 높아질 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컷오프를 통해 본경선에 올라갈 선수 6명을 뽑는 것도 좀 많은 감이 있다는 물음에 강 의원은 "많다고 이야기하시는 분도 많이 있는데 그건 우리가 특별당규로 이해찬 전 대표 시절, 이미 1년 전에 만들었던 거라 바꿀 수 없다"며 '절대불변'의 법칙임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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