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이달말 한국에 화이자 70만회분 제공
이스라엘, 이달말 한국에 화이자 70만회분 제공
  • 허수빈 아나운서
  • 승인 2021.07.06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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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한 임박 화이자 한국에 제공
7월 내로 70만 회분 배송 완료 예정
▲ (사진=내외DB)
▲  이스라엘과 백신 스와프를 진행하게 된 화이자 백신 (사진=내외DB)

(내외방송=허수빈 아나운서) 이스라엘이 유통기한이 임박한 화이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70만회 분량을 한국에 제공하기로 했다.

이스라엘 현지 매체 하레츠 등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5일 밤 이 같은 내용의 계약이 한국과 이스라엘 간 체결됐다.

계약은 이스라엘이 한국에 백신을 주고 한국은 9월과 10월 같은 분량의 화이자 백신을 이스라엘에 돌려주는 “백신 스와프”방식으로 진행된다. 나프탈리 베네트 이스라엘 총리는 “한국은 우리의 잔여 백신을 받고, 우리는 그들이 향후 받을 백신 선량을 받게 되는 것”이라며 '윈윈'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에 잔여 백신을 제공하기로 했다가 유통기한이 임박해 계약이 파기된 바 있다. 팔레스타인 상황상 백신을 받은 후 기한 내 접종을 하기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

이에 당장 백신이 필요한 3개국이 이스라엘의 보유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접촉했다. 알려진 바로는 영국, 체코 등이 백신 스와프 협의에 참여했으며 최종적으로 한국이 대상국으로 선정됐다.

다만 물량은 기존에 예상한 100만회분보다 적은 70만회분 정도로 진행된다. 이에 대해 현지 메체는 "이스라엘이 오는 9일까지 12∼15세 대상 1차 접종분을 확보해두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한편 계약된 백신은 수일 내로 공급이 시작돼 이달 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한국은 올 4분기 공급받을 예정인 화이자 백신 70만회분을 오는 9월이나 10월께 이스라엘에 되돌려줘야 한다.

허수빈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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