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진 장병 301명 유전자 증폭 검사 1차 결과 양성 266명, 음성 23명
(내외방송=석정순 기자) 코로나19로 조기 귀국한 청해부대 34진 장병 전원에 대한 코로나19 유전자 증폭 검사 결과, 확진자는 기존보다 19명 늘어 모두 266명이 된 것을 확인했다.
국방부는 청해부대 34진 장병 301명이 유전자 증폭 검사 1차 결과 양성 266명, 음성 23명으로 확인됐다고 21일 밝혔다.
국방부는 301명 가운데 이들 양성, 음성 확인자를 제외한 12명이 또 있고, 이들은 재검사 인원이라며 이들에 대한 결과는 추후 공지 예정이라고 전했다.
전날 오후 수송기 2편으로 귀국한 청해부대 장병 301명은 민간 및 국방어학원 생활치료센터, 국군대전병원, 국군수도병원 등으로 분산돼 격리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안정을 찾고 있다.
청해부대 34진 문무대왕함에서는 아프리카 현지 PCR 검사 당시 247명이 확진, 나머지 50명은 음성, 4명은 판정 불가를 받은 바 있다.
청해부대 장병들은 한국에서 1차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하더라도 경남 진해 해군시설로 이동해 일정 기간 격리된다.
해군은 어제 34진 장병 가족에게 보낸 서신에서 "치료와 격리가 완료된 장병들은 건강 회복 프로그램, 신체검사, 예방접종 등을 실시한 후에 휴가 예정"이라며 "일정 기간의 격리가 불가피하다. 이해해 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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