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선우, 아시아 신기록...남자 최초 자유형 100m 결승
▷ '요람에서 무덤까지' 국민들 정신건강...국가에 책임있어
◆ 코로나19, 최대 확진자 수 갱신, 거리두기 4단계를 넘어서나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수가 28일 0시 기준으로 1896명을 기록하며 또다시 최대 확진자 수를 갱신했습니다.
현재 수도권에는 최고 수위인 4단계, 비수도권에는 3단계 거리 두기가 시행중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곧 2000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갈수록 거세지는 가운데, 다음 주에도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의 효과가 나타나지 않으면 더 강력한 방역 조치가 검토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백신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고 국민의힘 등 야권은 백신 보릿고개가 현실화되면 백신 돌려막기를 하게 될 것이라며 정부를 비판했습니다.
◆ 박태환을 잇는 수영천재 황선우, 아시아 신기록...남자 최초 자유형 100m 결승
18살 한국 수영의 희망과 꽃인 황선우 선수가 동경올림픽 자유형 100미터 준결승에서 아시아 신기록과 세계주니어 신기록을 세우며 한국 선수 최초로 이 종목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황 선수는 28일 일본 동경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남자 자유형 100m 준결승에서 47초 56의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고 1조 3위, 전체 16명 중 4위로 8명이 겨루게 되는 결승에 올랐습니다.
황 선수는 중국의 닝저타오가 2014년 10월 자국 대회에서 이룬 종전 아시아기록 47초 65를 0.09초 단축했고 세계 주니어 기록까지 0.01초 경신했습니다.
우리나라 선수 중 주니어와 시니어를 통틀어 수영 종목 세계기록을 가진 선수는 황선우 선수가 유일합니다.
◆ '요람에서 무덤까지' 국민들 정신건강...국가에 책임있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송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8일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심리적 우울감과 불안감을 호소하는 일명 '코로나 블루'가 심각한 가운데 현재 18세 이상만을 대상으로 하는 정신건강 실태조사가 아동·청소년까지 확대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송 의원은 이에 따라 영·유아와 아동, 청소년과 중·장년 층, 노인까지 생애주기에 따른 정신건강 실태조사를 시행하는 등의 '정신건강복지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발의했는데요.
이어 송 의원은 "유례가 없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정부와 국민은 가보지 않은 길을 가고 있다"며 "전 국민과 전 세대의 정신건강을 관리하고 코로나블루 치료를 위한 정신건강 국가돌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