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49세 '우선 접종 대상자' 백신 예약 시작
▷ 7월 소비자물가 2.6%↑...4개월 연속 2% 상승
◆ 빌 게이츠, 27년 결혼 끝 이혼...재산분할 175조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부인 멀린다 프렌치 게이츠와 이혼했습니다.
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주 법원으로부터 법적 이혼을 확정받은 겁니다.
지난 5월 3일 결별에 합의했다고 발표한 지 3개월 만입니다.
이에 따라 두 사람의 재산 분할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세계 최고 부자라는 수식어로 잘 알려진 빌게이츠의 순자산은 약 175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사람은 재산 분할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한편 두 사람은 이혼 발표 당시 재단 공동 운영 의사를 밝혔는데요.
이혼이 확정되면서 공동 운영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 18~49세 '우선 접종 대상자' 백신 예약 시작
만 18~49세 우선 접종 대상자를 위한 백신 사전예약이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대상자는 각 지방자치단체가 선정한 대중교통 근무자와 택배노동자, 환경미화원과 콜센터 노동자 등입니다.
원활한 접수를 위해 예약은 첫날에는 수도권 이틀차에는 비수도권 순으로 진행되며 삼일차에는 전국 대상자가 예약 가능합니다.
3일 동안 진행되는 백신 예약 대상 인원은 200만명 수준으로 추측되는데요.
이 중 오는 17∼29일 접종자는 화이자 백신을, 8월 30일부터 9월 11일 사이에 접종을 받는 대상자는 모더나 백신을 맞게 됩니다.
한편 일반 18∼49세 연령층의 사전 예약은 오는 9∼18일까지 10부제에 따라 진행됩니다.
접종 기간은 이달 26일부터 내달 30일까지입니다.
◆ 7월 소비자물가 2.6%↑...4개월 연속 2% 상승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두 달 만에 다시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7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7.61로, 1년 전보다 2.6% 올랐습니다.
물가 상승폭은 지난 2월 1.1%를 넘어선 뒤 5월에는 2.6%까지 상승했는데요.
6월 2.4%대로 떨어지며 상승폭이 둔화하는 듯 보였습니다.
그러나 7월이 되자마자 상승폭이 다시 커지며 기대감은 사라졌습니다.
품목별로는 농·축·수산물이 9.6%대로 크게 올랐습니다.
경유(21.9%), 휘발유(19.3%) 등 석유류 가격이 오르면서 공업제품도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생활물가지수도 전 년 대비 3.4% 오르며 2017년 이후 3년 11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불황 속에 4개월 연속 2%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물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