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황설아 기자) 지난 1일, 2일 방송된 '속아도 꿈결'에서는 단짠을 오가는 한그루(왕지혜 분)와 현시운(주종혁 분)의 관계가 그려졌다. 

이날 왕지혜는 '연알못(연애를 알지 못하는의 줄임말)'의 순수한 반전 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고 스토리제이컴퍼니는 3일 밝혔다.

한그루는 친구를 만나러 같이 가자는 현시운의 말에 난감해했다. 어쩔 줄 몰라하다 한그루는 결국 "그런 자리 불편해"라며 거절해 현시운을 서운하게 했다.

이후 현시운은 술에 취해 한그루에게 데리러 오라고 했지만 한그루는 이마저도 거절했다.

앞서 두 사람의 달달한 데이트가 그려졌던바, 한그루와 현시운은 트램펄린, 집라인 등 여러 실내 기구를 함께 즐기며 행복한 한 때를 보냈다. 그렇기에 서로에게 서운함이 쌓여가는 모습은 더욱더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한그루는 한다발(함은정 분)에게 현시운과의 관계를 들켰다. 한다발이 차 안에서 애정행각을 벌이던 두 사람을 목격해 한그루는 당황해했고 한다발은 두 사람을 얼레리 꼴레리 놀리며 웃음을 유발했다.

이처럼 왕지혜는 연애 초반의 감정 변화를 현실적으로 그려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연애 박사인 척하지만 알고 보면 연애를 알지 못하는 순수한 매력을 방출, 이후 러브라인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왕지혜가 출연 중인 '속아도 꿈결'은 매주 평일 밤 8시 30분 KBS1에서 방송된다.
 

황설아 기자 bellus@nwtn.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