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부터 16일까지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려
(내외방송=석정순 기자) 한국국제승강기엑스포가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고 13일 밝혔다.
행정안전부 주최로 한국승강기안전공단 등이 공동 주관한다.
이번 엑스포에는 70여개의 국가들의 관련 업체가 참가한다.
참가 업체들은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이 융합된 다양한 승강기들을 전시, 홍보한다. 이를테면 버튼 조작이 없이 승강기를 호출하는 다양한 언택트 기술부터 버튼 살균 기능을 갖춘 항바이러스 기술,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원격 안전관리시스템, 인공지능(AI)을 갖춘 로봇 연동 스마트 승강기 등이다.
국제승강기엑스포는 온오프라인으로 열린다. 70여개 업체가 참가하는 승강기 물품전시관과 우주엘리베이터를 체험하고 가상현실로 안전체험을 할 수 있는 승강기 안전주제관 등은 킨텍스에서 만나볼 수 있고, 취업설명회, 국내외 컨퍼런스 및 해외바이어 상담 등은 온라인으로 찾아간다. 해외 바이어와 화상 상담도 가능한데, 이 상담에는 16개국 34개사가 참여한다.
취업설명회는 5개사, 화상면접에는 21개사가 함께 한다.
온라인으로 참여하거나 볼거리들은 이뿐만이 아니다.
승강기 안전영상 시사회 댓글 이벤트, 승강기 안전퀴즈대회, 대국민 승강기 안전훈련 동영상 등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이승우 행안부 재난안전본부장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여건이 녹록지 않음에도 열리게 된 이번 엑스포를 통해 승강기 산업의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제승강기엑스포는 2010년부터 격년으로 열리고 있다. 지난해 9월 코로나19로 열리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