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연구소 등, 허위사실 유포했다며 4월 경찰에 고발
(내외방송=정영훈 기자) 선거운동 기간 '파이시티 사업'과 관련해 허위사실을 언급해온 오세훈 서울시장이 조사를 받아오던 가운데 검찰에 송치되기에 이르렀다.
경찰에 의하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 24일 오 시장을 불구속 송치했다.
관계자는 "오 시장을 서면 조사했다"면서 "압수수색 결과 그간 분석, 수집한 자료, 판례 등을 종합해 송치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31일 서울시청 도시계획국 도시계획과 사무실 등을 약 7시간 반 동안 압수수색한 것으로 드러났다.
오 시장은 서울시장 보궐 선거운동 기간이던 지난 4월 한국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서 '파이시티' 사업의 인허가를 언급하며 '파이시티 사업'은 자신의 재직시절에 인허가한 게 아니라는 취지로 말했다.
이에 따라 민생연구소 등은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결국 지난 4월 경찰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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